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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 치킨파티할 때 재수 아빠한테
취업 낙방 전화 온 거 ㅠㅠ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지난하고 고통스런 시간들이
흘러가지만 아이의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본인이 가장으로 소중한 가족에게 뭘 해줘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순간을 너무 잘 그렸어

거기에 신(옥황)의 메세지를 크게 얻는 게 아니라 배달 치킨
문구로 받는 설정도 이 드라마의 주제랑 너무 일맥 상통하게
설정한 부분도 너무 좋았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아주 사소하지만 우리를
데워줄 수 있는 온기는 지금 내 옆에 있는 그 누구라는
자명한 진리

평소에 좋아하는 문장이 있는데

"사실, 인생을 결정하는 극적인 순간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사소하다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삶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일은 조용히 일어난다.”

우리 인생이 조용히 흘러가는 가운데 아주 작은 사랑의
표현, 관심 그런게 얼마나 중요한 지 매 회 알려주고
있어서 이 드라마가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