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초반에 워낙 달달하게 그려지지 않나. 순간적인 감정들이 저는 이해가 됐다. 가장 우울하고 침체돼 있던 시기에 나를 밝게 만들어주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순간적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내고 연인이 돼가는 과정이 성인으로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며 "잘생긴 연하남이 그렇게 웃어준다면 나도 움직일 수 있겠다 싶었다. 그 초반 신들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