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넌지시 물어보거든 하경이 내일 오냐고
태경이 뭐라고 답하냐면 "오겠어? 기대하지 마. 엄마도 하경이 이해하잖아. "
엄마가 아버지 기일에 안 오는걸 이해하는거면 하경이도 아버지에 대한 상처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거 같음
본방때는 그래도 어떻게 도박 애비랑 비교하냐고 하던데,
어린 하경이 그 장면을 목격한것도 큰 트라우마였을거고
하경이네 빨간딱지 결국 엄마가 감당하느라 뿔뿔이 흩어져 지내고 고생한거까지 생각하면.. 뭐 도박애비 못지 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