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이정은이 ‘우리들의 블루스’ 첫 포문을 연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지티스트)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서막을 여는, 대망의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들 차승원과 이정은의 ‘한수와 은희’ 포스터가 공개됐다.
극 중 차승원과 이정은은 20년 만에 다시 만난 중년 동창들의 달콤 쌉싸름한 이야기를 그린다. 차승원은 고향 제주로 발령 온 은행 지점장 최한수 역을, 이정은은 억척스럽게 살아온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 역을 맡았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어느새 옛 청춘의 기억은 흐려지기 마련. 두 사람은 퍽퍽한 삶에 지쳐 잊어버렸던 청춘의 서랍을 열게 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최한수와 정은희는 햇살 아래 함께 앉아 있다. 옛 청춘의 기억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따듯한 미소가 피어난다. 두 사람은 친구들과 있는 게 가장 즐겁고, 가슴 벅찬 꿈을 꾸기도 했던 학창 시절을 공유한 동창 사이. 현재는 중년이 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미소만큼은 청춘의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나의 영원한 친구, 나의 영원한 첫사랑’이라는 카피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최한수는 정은희의 첫사랑이자 옛 친구.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이들의 청춘 추억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믿고 보는 배우들’ 차승원과 이정은의 조합도 색다르다. 두 배우는 명품 연기로 호흡과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차승원과 이정은은 그동안 살아온 내공을 연기로 표현하며,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씁쓸한 최한수와 정은희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우리들의 블루스’ 포문을 여는 차승원, 이정은이 있어 든든하다. 달콤 쌉싸름한 중년의 케미를 선보일 두 배우와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