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라는 캐릭터 자체가 권선징악이라고 표현을 해주셨지만 안티 히어로물이라고 생각했다. 황동주 역시도 티없이 깨끗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보시는 분들이 쾌재를 질렀을까, 카타르시스를 느끼셨을까, 내가 왜 선택했을까 돌이켜보면 내가 하지 못하는 것들, 악에 대해 대응하는, 악을 더 악하게 대응하는데 거리낌 없는 황동주를 보며 대리만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교훈, 메시지를 구태여 가져가야겠다는 의무감을 갖고 보지 않으시는게 더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