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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통해 첫 TV 드라마 진출과 동시에 김남길, 하도권 등 대선배들과 호흡한 공성하는 "현장이 참 화기애애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공성하는 범죄행동분석팀 에이스 막내 정우주 역을 맡은 려운과 동갑내미 케미를 자랑하며 작품에 활기를 선사했다. 공성하는 려운과의 호흡에 대해 "감독님이 극 안에서 우주와 윤지의 케미가 있으니까 서로 친해지길 원하셨다. 그래서 따로 카페에서 만나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했다"며 "결론을 둘 다 선배들이 연기를 잘하시니까 우리 둘만 잘하면 되겠다 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웃어 보였다.
팩트 투데이 국장으로 특별출연한 하도권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이전부터도 팬이어서 뵙기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짧은 시간에 촬영이 끝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연기하는 동안 이상하게 호감이 가고 익숙하게 느껴지더라. 다음에 또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남길의 연기를 본 최윤지는 "배우가 스크린으로 관객을 장악한다는 게 저런 건가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이어 "정말 베테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하면서 좋은 피드백도 많이 해주셨다. 걸음걸이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많이 조언해주셨다. 지나고 나서 보니 더 감사하게 느껴졌다. 선배님의 조언을 하나하나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기수 대장 허길표로 열연을 펼친 김원해를 꼽았다. 공성하는 "현장에서도 늘 유쾌하신 분이셨다. 현장 분위기를 잘 풀어주시고 재밌게 만들어주셨다. 직접적으로 선배님이랑 대면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촬영장 뒤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곤 했다"고 전했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관해서 묻자 공성하는 "경찰 이야기가 중점이다 보니까 최기자는 늘 혼자 있는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제야 최기자가 분석팀과 친해졌는데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시원섭섭한 마을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