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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불가살 [인터뷰]'불가살' 김우석 "활 오열 장면서 추운데도 잠들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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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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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불가살'에는 일단 눈이 꽂히는 캐릭터가 있었다. 화사한 외모로 우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 남도윤을 연기한 김우석이다.

김우석의 시작은 아이돌 그룹이다. 2015년 업텐션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9년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가는 중에 있는 솔로 가수로, 이제 발걸음을 뗀 신인 배우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천 년에 걸친 서사를 그린 '불가살'에서 남도윤이라는 역할로 인사했다. 수개월 간의 여정을 끝낸 그는 "드라마 ‘불가살’과 도윤이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불가살'은 앞으로 배우 활동에 있어 김우석이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도윤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증 같은 과한 밝음과 텐션의 성격'이라는 인물소개가 있다. 김우석의 평소 차분한 모습을 떠올려 보면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지만 실제 제 성격과 정반대의 도윤이의 밝고 외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고,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도윤이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욕심이 났던 이유를 밝혔다.

https://img.theqoo.net/JOfSN

말했듯 실제 성격과 많이 다른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김우석은 "감독님께서 강아지처럼 연기하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실제로는 고양이처럼 조용하게 살았는데, 강아지처럼 밝고 텐션이 높은 남도윤을 연기하는 게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 덕분에 저도 모르던 제 안에 숨겨진 강아지 같은 모습을 발견했던 것 같다"며 "고양이 같은 저에게도 강아지 같은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웹드라마 외에 정극 미니시리즈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현장에 던져진 시간들은 그를 분명히 성장하게 했다. "첫 정극 도전에 부담감도 있었다"고 한 김우석은 "그렇지만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설렘도 있었다. 촬영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영광스러웠고, 선배님들께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던 촬영 현장이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들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선배들은 이 신인 배우를 향해 따스한 말들을 건넸다. 김우석은 함께 연기한 선배들에 대해 "항상 애정을 가지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이진욱 선배님께서 몸을 쓰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셨고, 정진영 선배님께서는 대사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이러한 선배님들의 따뜻한 말씀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전 생에서 '아빠'였던 이진욱과는 절로 눈물을 뽑아내는 슬픈 명장면을 함께 만들었다. 김우석은 "도윤이가 다쳤을 때, 도윤이가 전생에 아들임을 알고 활(이진욱)을 끌어안고 우는 장면이 있었다. 누워만 있어야 하는 신이라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이기지 못해 잠에 들었던 웃지 못할 기억이 있다"고 이 장면에 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https://img.theqoo.net/hvXQu

김우석은 솔로 가수이자 연기자이며 이경규의 '규라인'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뷰티 모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활동 범위가 넓어진 상황에 대해 그는 "대중 예술 방면으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지도도 쌓고, 보여드릴 수 있는 결과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팬, 대중들과 주고 받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의욕적인 면모를 내비쳤다.

"가수로서의 김우석은 팬들과 함께 이뤄갈 것이고, 배우로서의 김우석은 그 캐릭터와 함께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상반기에는 준비하고 있는 3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입니다. 가수로서도 좋은 노래와 무대 선보여 드릴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부족하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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