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의 도리를 져버린게 설명이 안되는 서사라 빡친거였음
자신의 신념이 강해서 아이들과 척을 질 수는 있어
현실에서도 정치적 성향안맞는 가족 얼마나 많은데 근데 그렇다고 그걸이유로 자기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가는게 정상은 아니지
마지막에 와서 아들목숨 한번을 구하긴 했는데
그거 제외하고는 자신의 자식들을 죽인줄 알았던 조직이었음
그런 조직에 계속 몸담고 있는것과 그 죽은줄 알았던 자식들이 살아있었음을 알았음에도
그 무명이란 조직이 유지되어야하고 그게 자신의 신념인 이유가 안보였다고
그러니까 난 나중에 가면서는 저건 엄마로의 도리 어쩌고를 떠나서
싸이코패스같다는 생각도 했음
그렇게까지해서 지켜져야할 신념이 전혀 들어나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무명은 탐욕을 표방하는 집단인데
그 집단을 지키는 것이 내 가족보다 소중하다? 이게 납득이 갈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음
그것도 자기 가족을 이용하고 앞세워서 말이야
어차피 애들 다 큰 성인이고 지앞가림 잘하고 있는 상황이니 성향이 달라서 갈라지는거
그리고 그걸로 서로 대립하는거야 부모자식간의 대립서사가 얼마나 많은데
근데 여기는 그런 대립구도 자체가 성립이 안됐고
그만한 대의도 전혀 안느껴진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