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고낮은 궁녀에게 자신의 서책을 기꺼이 빌려주신 분
단오날 담이가 외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
그래서 어린 지운이는 담이에게 이야길 해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고
(목표 1은 담이의 소원인 빈촌마을 아이들 돕는걸거구)
과거에 급제하여 세손마마의 곁에서 보필하겠노라
그분의 사람이 되겠다고 말야
이 약속은 탄일날 직접 휘에게도 하거든
세손자리에 앉아있는 이가 담이인줄 모르고 ㅠㅠ
근데 이후 알게된 아버지의 불의에 궁을 멀리하고
과거급제의 이력을 무시하고 의원으로 살게되지만
기방에서 만난 휘가 10년전 잠시 만난 자신을 기억했을때
진심으로 감읍하는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렇게 지운이에게 세손마마 휘는
권위와 위엄이 아닌 자애로서 백성을 대하는 존경스런 군주셨는데
궁녀 담이가 부탁한 물건을 잊지않고 전해주셨던 따뜻한 분이었는데
막상 다시 만난 휘는 궁사람들조차 피해다니는
동빙고저하 오보저하가 되어 있단 말이지
지운이는 많이 의아했을거 같아
자신이 모시고싶었던 너그러운 분은 어디로 가고
독설을 퍼붓고 냉소만을 짓는 가시가득한 분이 홀로 있는걸 보고
그래서 지운이는 예전의 약속을 지키려고
누구도 하지않는 충언을 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들어
회강에서도 다리위에서도 성벽에서도
결국 지운이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근간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한 휘를 걱정하는 마음이더라
휘가 군주로서의 고고함을 잃지않되
휘가 베풀었던 백성들을 위한 자애로움을
다시 떠올려주길 바라면서
자신이 기억하는 세손마마를 위해
그리고 담이에게 했던 약속을 위해
휘에게도 직진했던거더라고 ㅠㅠ
결국 지운이는 그때의 목표를 다 달성했다지
빈촌을 도우며 담이 소원을 이루어주고
세손마마가 세자저하가 되고 주상전하가 되도록
굳건히 곁을 지키는 충신이 되었으니까
지운이 진심 믿음직하지않니
약속은 꼭 지킨다고
단오날 담이가 외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
그래서 어린 지운이는 담이에게 이야길 해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고
(목표 1은 담이의 소원인 빈촌마을 아이들 돕는걸거구)
과거에 급제하여 세손마마의 곁에서 보필하겠노라
그분의 사람이 되겠다고 말야
이 약속은 탄일날 직접 휘에게도 하거든
세손자리에 앉아있는 이가 담이인줄 모르고 ㅠㅠ
근데 이후 알게된 아버지의 불의에 궁을 멀리하고
과거급제의 이력을 무시하고 의원으로 살게되지만
기방에서 만난 휘가 10년전 잠시 만난 자신을 기억했을때
진심으로 감읍하는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렇게 지운이에게 세손마마 휘는
권위와 위엄이 아닌 자애로서 백성을 대하는 존경스런 군주셨는데
궁녀 담이가 부탁한 물건을 잊지않고 전해주셨던 따뜻한 분이었는데
막상 다시 만난 휘는 궁사람들조차 피해다니는
동빙고저하 오보저하가 되어 있단 말이지
지운이는 많이 의아했을거 같아
자신이 모시고싶었던 너그러운 분은 어디로 가고
독설을 퍼붓고 냉소만을 짓는 가시가득한 분이 홀로 있는걸 보고
그래서 지운이는 예전의 약속을 지키려고
누구도 하지않는 충언을 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들어
회강에서도 다리위에서도 성벽에서도
결국 지운이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근간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한 휘를 걱정하는 마음이더라
휘가 군주로서의 고고함을 잃지않되
휘가 베풀었던 백성들을 위한 자애로움을
다시 떠올려주길 바라면서
자신이 기억하는 세손마마를 위해
그리고 담이에게 했던 약속을 위해
휘에게도 직진했던거더라고 ㅠㅠ
결국 지운이는 그때의 목표를 다 달성했다지
빈촌을 도우며 담이 소원을 이루어주고
세손마마가 세자저하가 되고 주상전하가 되도록
굳건히 곁을 지키는 충신이 되었으니까
지운이 진심 믿음직하지않니
약속은 꼭 지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