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빼놓을 수 없다. 범죄자프로파일링의 태동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정순원은 기동수사대 소속이자 팀장 윤태구(김소진)과 팀을 이뤄 움직이는 형사 남일영 역을 맡았다. 눈치도 행동력도 100단인 에이스 형사가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다.
그에게 이 작품 이야기를 처음 한 건 다름아닌 파트너 김소진. 뮤지컬 '그날들'과 영화 '스프링송'을 함께했던 그녀가 '네 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해 왔고, 책과 대본을 읽은 뒤엔 '무슨 역할이든 이 작품에 함께하고 싶다' 했을 만큼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단다. 다른 출연진과 인연도 남다른데, 국영수 역 진선규는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송하영 역 김남길과는 영화 '어느 날'을 함께 찍었다. 당시만 해도 주연이었던 김남길이 어려웠던 시절, 땡볕에 있던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늘로 불러들인 '츤데레' 배우의 넒은 마음씀씀이를 그는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https://img.theqoo.net/yMMoc
"김원해 이대연, 그 베테랑들이 입체감있게 현장을 챙겨주시고, 선규형 소진 누나가 디테일하게 연기하시고, 남길이 형이 또 이끌어가는 현장 자체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요. 심장이 뜁니다. 한 20편 더 했으면 좋겠다 할 만큼요. 하지만 시즌2를 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그저 '엔터'로 쓰지 말자고 이야기하곤 해요. 우리가 이 사건을 다루더라도 남겨진 사람들이 있다고. 대본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울었어요. 저도 결혼하고 아기가 있다보니까 아동 살인사건이 나오는데 마음이 너무 이입되면서 미칠 것 같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77/0000340659
그에게 이 작품 이야기를 처음 한 건 다름아닌 파트너 김소진. 뮤지컬 '그날들'과 영화 '스프링송'을 함께했던 그녀가 '네 생각이 났다'며 연락을 해 왔고, 책과 대본을 읽은 뒤엔 '무슨 역할이든 이 작품에 함께하고 싶다' 했을 만큼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단다. 다른 출연진과 인연도 남다른데, 국영수 역 진선규는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송하영 역 김남길과는 영화 '어느 날'을 함께 찍었다. 당시만 해도 주연이었던 김남길이 어려웠던 시절, 땡볕에 있던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늘로 불러들인 '츤데레' 배우의 넒은 마음씀씀이를 그는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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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 이대연, 그 베테랑들이 입체감있게 현장을 챙겨주시고, 선규형 소진 누나가 디테일하게 연기하시고, 남길이 형이 또 이끌어가는 현장 자체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어요. 심장이 뜁니다. 한 20편 더 했으면 좋겠다 할 만큼요. 하지만 시즌2를 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그저 '엔터'로 쓰지 말자고 이야기하곤 해요. 우리가 이 사건을 다루더라도 남겨진 사람들이 있다고. 대본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울었어요. 저도 결혼하고 아기가 있다보니까 아동 살인사건이 나오는데 마음이 너무 이입되면서 미칠 것 같더라고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77/000034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