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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윤태인씨 보면서 나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뭔지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그동안 그저 살아남는 것만 생각하느라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윤주에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사람 = 태인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그리고 꿈을 쫒는 삶
삶의 버거움따위는 플렉스해버릴 수 있는 삶


윤주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서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태인이였기에
결국은 윤주에게 또 다른 길을 열어준 거였어


그동안은 일방적으로 윤주가
태인이를 성장시켰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윤주는 태인이를 만난 것만으로도
이미 예전 윤주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거

서로가 서로의 운명이었다는 말 외에는
설명이 안되는 그런 만남


모든 것을 잃은 순간에
기적처럼 나타나
모든 것이 되어준 사람

윤주의 모든 것 = 태인이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