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교내 왕따 문제의 미온적 방관자이자 수동적 참여자인 부분은 안 짚고 넘어갈 거임
첫번째 인상: 주인공캐릭터들은 각자의 캐릭터의 개성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은 무리에 속해있고 무리의 정체성과 목적에 맞춰 움직인다
ex) 온조캐는 애들이랑 같이 반장 뒷담까고 은따시키는 여자무리 핵심이고 청산이 경수 대수 수혁이 얘네가 반 분위기 주도하면서 무리를 이룸 미진이와 하리가 이 무리에 합류했을 때 준영과 대수는 미진이에게 날을 세움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가벼운 언쟁이지만 사실은 정치적 대립이고 권력투쟁임 더 간단히 말하면 텃세를 부리고 지랄한 거임 상대는 친구 누나의 친구이자 학교 선배임 하지만 그들은 더 큰 무리이고 그 권력을 인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음 이들이 가진 더 큰 무리가 권력인 건 다수결 투표 결과에서 드러남
나연이는 여기 못끼는 성격 지랄 맞은 애고 계속 이 무리와 마찰이 있었음 그게 처음으로 드러난 게 경수가 나연이의 책상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있다 다투는 장면이고 극단적으로 드러나는게 경수가 전염되는 씬이었음 나연이 성격 뭐 쉴드칠 거 1도 없음 그런데 얘는 자처했든 아니든 첨부터 무리에 끼지 못하는 열외자였고 그걸 본인이 젤 잘 알고 있었음 좀비사태로 야생화된 교내에서 무리에서 제외되면 바로 도태임 그래서 무리는 극 중 절대선이자 절대권력임 웃긴 건 나연이가 무리에 되돌아가 무엇인가라도 도움이 돼보려고할 때 죽임을 당함 이건 징벌적 의미일까 단순한 비극적 장치일까 작가와 감독은 무엇을 의미했는지?
무리에 속하지 못했던 또다른 캐릭터 반장은 자기 공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뒤에서 욕먹고 앞에선 너 싫어했다 소리 들음 무리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게 되고도 수혁이 도움으로 간신히 무리에 들어감 이 능력에 대해 고마워하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음 남라는 그들이 무례하게 제멋대로 명명한 대로 '절비' 인간이 아닌 절반은 좀비인 존재이기 때문임 엔딩에서 학교로 돌아와 만난 초인적인 존재가 된 남라가 이들을 자신의 친구로 정의함 그들에게 받아들여진 게 아닌 주체적으로 친구를 택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사의 경계에서 무리에서 낙오되지 않으려 좀비 본능을 억누르며 간신히 얻어낸 자리임 사실 남라는 처음부터 그들이 필요하지 않았음 좀비사태 이전에도 그랬고 좀비사태 이후 능력을 얻은 후엔 특히 그랬음 하지만 남라는 이 사실을 모름 가스라이팅 피해자처럼 맹목적임
무리는 홀연히 떠나버리는 남라를 뒤에 남아 바라봄 더이상 이전에 무리가 가진 권력은 작동하지 않음을 깨닫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아보임 그 미진이조차
주제에 벗어난 잡소리
1. 미진이랑 하리 에피가 제일 재밌었음 이규형쪽도 재밌어서 밸런스조절 좀 했음 하는 아쉬움이 큼
2. 같은 좀비물로 놓고 보자면 부산행 킹덤 절대 아님 비교 대상으로 걸맞는 쪽은 다크홀과 해피니스임 물론 다크홀 해피니스가 훨씬 더 재밌음 연기도 분장도 서사도
첫번째 인상: 주인공캐릭터들은 각자의 캐릭터의 개성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들은 무리에 속해있고 무리의 정체성과 목적에 맞춰 움직인다
ex) 온조캐는 애들이랑 같이 반장 뒷담까고 은따시키는 여자무리 핵심이고 청산이 경수 대수 수혁이 얘네가 반 분위기 주도하면서 무리를 이룸 미진이와 하리가 이 무리에 합류했을 때 준영과 대수는 미진이에게 날을 세움 이것은 표면적으로는 가벼운 언쟁이지만 사실은 정치적 대립이고 권력투쟁임 더 간단히 말하면 텃세를 부리고 지랄한 거임 상대는 친구 누나의 친구이자 학교 선배임 하지만 그들은 더 큰 무리이고 그 권력을 인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음 이들이 가진 더 큰 무리가 권력인 건 다수결 투표 결과에서 드러남
나연이는 여기 못끼는 성격 지랄 맞은 애고 계속 이 무리와 마찰이 있었음 그게 처음으로 드러난 게 경수가 나연이의 책상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있다 다투는 장면이고 극단적으로 드러나는게 경수가 전염되는 씬이었음 나연이 성격 뭐 쉴드칠 거 1도 없음 그런데 얘는 자처했든 아니든 첨부터 무리에 끼지 못하는 열외자였고 그걸 본인이 젤 잘 알고 있었음 좀비사태로 야생화된 교내에서 무리에서 제외되면 바로 도태임 그래서 무리는 극 중 절대선이자 절대권력임 웃긴 건 나연이가 무리에 되돌아가 무엇인가라도 도움이 돼보려고할 때 죽임을 당함 이건 징벌적 의미일까 단순한 비극적 장치일까 작가와 감독은 무엇을 의미했는지?
무리에 속하지 못했던 또다른 캐릭터 반장은 자기 공부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뒤에서 욕먹고 앞에선 너 싫어했다 소리 들음 무리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갖게 되고도 수혁이 도움으로 간신히 무리에 들어감 이 능력에 대해 고마워하는 이들은 존재하지 않음 남라는 그들이 무례하게 제멋대로 명명한 대로 '절비' 인간이 아닌 절반은 좀비인 존재이기 때문임 엔딩에서 학교로 돌아와 만난 초인적인 존재가 된 남라가 이들을 자신의 친구로 정의함 그들에게 받아들여진 게 아닌 주체적으로 친구를 택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생사의 경계에서 무리에서 낙오되지 않으려 좀비 본능을 억누르며 간신히 얻어낸 자리임 사실 남라는 처음부터 그들이 필요하지 않았음 좀비사태 이전에도 그랬고 좀비사태 이후 능력을 얻은 후엔 특히 그랬음 하지만 남라는 이 사실을 모름 가스라이팅 피해자처럼 맹목적임
무리는 홀연히 떠나버리는 남라를 뒤에 남아 바라봄 더이상 이전에 무리가 가진 권력은 작동하지 않음을 깨닫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아보임 그 미진이조차
주제에 벗어난 잡소리
1. 미진이랑 하리 에피가 제일 재밌었음 이규형쪽도 재밌어서 밸런스조절 좀 했음 하는 아쉬움이 큼
2. 같은 좀비물로 놓고 보자면 부산행 킹덤 절대 아님 비교 대상으로 걸맞는 쪽은 다크홀과 해피니스임 물론 다크홀 해피니스가 훨씬 더 재밌음 연기도 분장도 서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