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원덬생각시의 지극히 사심성 및 확대해석임을 감안 주의 바람ㅇㅇ)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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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GreatRaggedHarvestmen
- 우리가 지금 감귤 얘길 하고 있는 거 맞느냐 하던 그때 그 순간을 보면
산이는 마루 안쪽 덕임이는 출구가 있는 바깥이라 언제든 런~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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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가 알다시피, 역사적 n차 까임의 그 포문을 여는 상황에 산무룩해서 별당을 나서는 이는 뜻밖에 세손저하셨지
마치 '천성을 거슬러 덕임이 너를 마음에 담았다'했던 그 한마디의 실현처럼 말이지
천성(정조본체 이산)을 제 별당에서 내보내면서도 제 마음(=별당+귀한감귤)에 덕임이를 두고 나왔단다 뭐 그런 느낌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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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HatefulAnchoredIndri
- 그 이후 덕임이 회상장면으로 다시 등장하던 별당에서의 산덕이들을 잘 보면
별깅이를 안고 대청마루에 가 앉는 덕임이 모습이 꽤 자연스러워보여
뒤를 이어 바깥쪽에 있으면서 나란히 앉는 산이는 말할 것도 없구
7회와는 역전된 자리인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던 걸 보면 감귤씬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서로 이리 앉았었나 싶을 정도라서 별당의 '참'주인이 덕임이가 될 거 같은 느낌을 팍팍 보여줬구나 새삼 신기하다 생각이 들게 해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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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또한번 자신이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농땡이를 피우는 것도 모자라 '아주 좋구나~'하던 목소리에 흥마저 묻어나오던 우리 전하
앉으면 자연 눕고 싶다고
별당의 새로운, 실은 진정한 주인의 무릎을 배고 누워있으니 극락이 따로 없구나
무엇보다 이제 이곳이 의빈자가의 거처이니만큼 별당 대청마루 안 자체가 덕임이꺼라 계단을 오르내린다해도 성가 덕임이 마지막에 머물러 쉴 곳은 대청마루
산이는 그저 그 부분이 좋았을수도 있겠더라
저의 본성이든 이성이든 잠시 별당을 나선다 해도 뒤돌아보면 마루엔 언제나 덕임이 모습이 있어 불안함이 가셔지는 기분 그걸로도 참 좋다 그렇더라 하는 느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