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께 볼뽀뽀를 해놓고 긴장한 나머지
술에취해 기둥에 기댄체로 잠든 지운이를 보며
휘가 했던 저 말이 가슴에 오래 남더라
겁없이 강무장에 들어와 있던 젊은 약초꾼
https://gfycat.com/LimpGrotesqueGrassspider
칼부림에도 웃는 얼굴로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 당황도 잠시
그가 벗어준 겉옷을 걸치고 커다란 손을 잡힌채 달리고 있네
방금전까지만 해도 단검을 날려 죽이려했지만
어쩐지 그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강으로 밀어내려다
함께 빠져버린 차갑고 어둡고 깊은 수중속에서
얼핏 그리웠던 얼굴이 겹쳐져 이번엔 휘가 그를 잡아 이끌어 버렸지
https://gfycat.com/GroundedGrippingAltiplanochinchillamouse
강무장에서 보았다는 사내는
어찌하여 살려두었냐는 김상궁의 의아함에 흘러나오던 변명에
휘조차도 심난함이 가득한데
복동이만 보내어 확인할 수 있는 오래전 묻어둔 이름석자
부득불 차비하여 삼개방으로 향하던 휘는
그자가 정지운이라면 반드시 죽여야지 주문처럼 반복했을거야
그런데 그는 미친개같이 날뛰는 창운군으로부터
얼굴도 모르는 자를 돕겠다고 빈방 병풍뒤까지 끌고와
분잡하던 사위가 조용해질때까지 그렇게 오지랖을 일삼고
https://gfycat.com/SociableBadArmedcrab
이름을 묻고 들려오는 정.지.운.이름 석자에
절망이 내려앉은 틈사이로 불어오는 봄바람같은 설레임은 무엇이며
어느새 안부를 묻고있는 자신의 목소리는 누가 밖으로 낸것인지
사렵을 일삼는 약초꾼에 기루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의원이라니
청명하던 눈빛으로 미래를 꿈 꾸고 뜻을 세우던 따뜻한 도련님은
그저 첫사랑으로 남겨두어야 했음을 후회하면서도
겉옷을 벗어주고
붙잡힌 휘의 퍼덕거림을 어르고 달래던 속삭임에
https://gfycat.com/OldAnotherKitty
여전히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는 건 막을길이 없던 휘
휘는 지난 10년동안 지운이가 떠오를때마다
어떻게 변했을까 수없이 상상하고 위로받고 설레하다
담이에게 전재산과도 같은 고운 추억에 미소지었을텐데
강무장 재회부터 기루와 스승으로까지 엮여진 만남에
울고싶었겠더라
멀리서나마 이월이를 죽이던 현장에서의 고통이
그를 힘들지않게 하기를 바랐는데
그아이를 죽인 아비의 뒷배로 과거를 숨기고 서연관이 되다니
그의 머리옆으로 날카로운 화살을 날리던 휘의 행동으로
얼마나 실망하고 화가났는지를 알수있었으니까
그런데 회강을 통해 이후 몇번의 사건을 걸치면서
정지운의 바름과 옳음과 선함과 따뜻함을 알게된 휘는
고개를 기울인체 잠이 든 지운이를 그냥 지나칠수 없었을거야
https://gfycat.com/WearyNaiveIbis
어떻게 변했을지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처음 받은 실망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더 큰 그리움과 연모의 감정만 가슴 가득하던 휘
소년같은 개구짐으로 따라 웃게 만들고
나직한 목소리로 그녀를 떨리게도 만드는 정지운이
단정하고 고운 얼굴로 잠들어 있음에
https://gfycat.com/DecentLastLabradorretriever
그래서 참다참다 평생 잊지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그런 마음으로 연모하는 지운에게 입술을 남겼겠지
8회엔딩과 9회엔딩은 지운이와 휘 모두 애틋하고 예뻐서
볼때마다 가슴이 뛰고 피가 역류하는 기분이야
술에취해 기둥에 기댄체로 잠든 지운이를 보며
휘가 했던 저 말이 가슴에 오래 남더라
겁없이 강무장에 들어와 있던 젊은 약초꾼
https://gfycat.com/LimpGrotesqueGrassspider
칼부림에도 웃는 얼굴로 여유를 부리는 모습에 당황도 잠시
그가 벗어준 겉옷을 걸치고 커다란 손을 잡힌채 달리고 있네
방금전까지만 해도 단검을 날려 죽이려했지만
어쩐지 그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강으로 밀어내려다
함께 빠져버린 차갑고 어둡고 깊은 수중속에서
얼핏 그리웠던 얼굴이 겹쳐져 이번엔 휘가 그를 잡아 이끌어 버렸지
https://gfycat.com/GroundedGrippingAltiplanochinchillamouse
강무장에서 보았다는 사내는
어찌하여 살려두었냐는 김상궁의 의아함에 흘러나오던 변명에
휘조차도 심난함이 가득한데
복동이만 보내어 확인할 수 있는 오래전 묻어둔 이름석자
부득불 차비하여 삼개방으로 향하던 휘는
그자가 정지운이라면 반드시 죽여야지 주문처럼 반복했을거야
그런데 그는 미친개같이 날뛰는 창운군으로부터
얼굴도 모르는 자를 돕겠다고 빈방 병풍뒤까지 끌고와
분잡하던 사위가 조용해질때까지 그렇게 오지랖을 일삼고
https://gfycat.com/SociableBadArmedcrab
이름을 묻고 들려오는 정.지.운.이름 석자에
절망이 내려앉은 틈사이로 불어오는 봄바람같은 설레임은 무엇이며
어느새 안부를 묻고있는 자신의 목소리는 누가 밖으로 낸것인지
사렵을 일삼는 약초꾼에 기루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의원이라니
청명하던 눈빛으로 미래를 꿈 꾸고 뜻을 세우던 따뜻한 도련님은
그저 첫사랑으로 남겨두어야 했음을 후회하면서도
겉옷을 벗어주고
붙잡힌 휘의 퍼덕거림을 어르고 달래던 속삭임에
https://gfycat.com/OldAnotherKitty
여전히 무언가를 기대하게 되는 건 막을길이 없던 휘
휘는 지난 10년동안 지운이가 떠오를때마다
어떻게 변했을까 수없이 상상하고 위로받고 설레하다
담이에게 전재산과도 같은 고운 추억에 미소지었을텐데
강무장 재회부터 기루와 스승으로까지 엮여진 만남에
울고싶었겠더라
멀리서나마 이월이를 죽이던 현장에서의 고통이
그를 힘들지않게 하기를 바랐는데
그아이를 죽인 아비의 뒷배로 과거를 숨기고 서연관이 되다니
그의 머리옆으로 날카로운 화살을 날리던 휘의 행동으로
얼마나 실망하고 화가났는지를 알수있었으니까
그런데 회강을 통해 이후 몇번의 사건을 걸치면서
정지운의 바름과 옳음과 선함과 따뜻함을 알게된 휘는
고개를 기울인체 잠이 든 지운이를 그냥 지나칠수 없었을거야
https://gfycat.com/WearyNaiveIbis
어떻게 변했을지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처음 받은 실망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더 큰 그리움과 연모의 감정만 가슴 가득하던 휘
소년같은 개구짐으로 따라 웃게 만들고
나직한 목소리로 그녀를 떨리게도 만드는 정지운이
단정하고 고운 얼굴로 잠들어 있음에
https://gfycat.com/DecentLastLabradorretriever
그래서 참다참다 평생 잊지않고 소중히 간직할게요
그런 마음으로 연모하는 지운에게 입술을 남겼겠지
8회엔딩과 9회엔딩은 지운이와 휘 모두 애틋하고 예뻐서
볼때마다 가슴이 뛰고 피가 역류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