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궁중 로맨스 드라마 <연모>를 성공적으로 마쳤어. 이번 작품 어땠어?
A. 출연을 결심할 때부터 다시 없을 소중한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 좋고 감사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그 시간을 잘 버틴 나에게도 고맙고. 열린 결말이자. 비극이 될 수 있었는데 제대로 해피 엔딩이라 마음에 쏙 들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여운이 남는 결말이야.
Q. 여자가 남장을 통해 왕이 된 인물 '이휘'를 연기했어. 휘는 박은빈일 수밖에 없었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휘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A. 성별 상관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비치길 바랐어. 여러모로 이전에 없던 남장 여자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기에 정말 최선을 다했지. 만약 다시 돌아간다 해도 더 열심히 할 수 없을 것 같아. 후회 없어. 그동안 세자와 왕 역할을 할 수 없었잖아. 참 많은 걸 느낀 것 같아.
Q. 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휘는 한 번도 자기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게 가장 슬프게 와닿았어. 이제는 내가 누구인지 강요받는 삶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살길 바라. 더는 울지 말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오래도록 행복하길. 그동안 고생했어. 안녕!
Q. 사극 로맨스라는 장르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대표 K-사극 <연모>.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인기를 얻은 이유는 뭘까?
A. 얼마 전 차창 밖으로 한 분이 네온사인에 "연모합니다"라고 써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 "넷플릭스 월드 차트 4위" 이런 걸 보면 믿기지 않아. 해외 팬들은 본방이 나오고 일주일 후에나 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매번 기다려주신 거잖아. 해외에서 우리 사극과 작품을 봐주는 것이 나조차도 신기해 그 이유를 꼭 물어보고 싶어.
Q. 상대역 로운은 물론이고 어린 배우들과도 케미가 돋보였어.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어?
A. 최고! 우리끼리 정말 재밌었어. 워낙 감정소모가 컸고 여름 더위까지 쉽지 않은 현장이었는데 사람의 힘으로 버틴 것 같아. 스태프분들도 모두 좋았고. 배우들이 주는 긍정 에너지가 느껴졌지. 또래뿐만 아니라 김 상궁님, 홍 내관님은 가만히만 계셔도 무척 의지가 됐어. 가끔 선배님들의 "힘내"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되더라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드라마 끝난 게 무척 아쉽네. 허전하고 묘하다.
A. 출연을 결심할 때부터 다시 없을 소중한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 많은 사랑을 받아 기분 좋고 감사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그 시간을 잘 버틴 나에게도 고맙고. 열린 결말이자. 비극이 될 수 있었는데 제대로 해피 엔딩이라 마음에 쏙 들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여운이 남는 결말이야.
Q. 여자가 남장을 통해 왕이 된 인물 '이휘'를 연기했어. 휘는 박은빈일 수밖에 없었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휘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A. 성별 상관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비치길 바랐어. 여러모로 이전에 없던 남장 여자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기에 정말 최선을 다했지. 만약 다시 돌아간다 해도 더 열심히 할 수 없을 것 같아. 후회 없어. 그동안 세자와 왕 역할을 할 수 없었잖아. 참 많은 걸 느낀 것 같아.
Q. 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휘는 한 번도 자기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게 가장 슬프게 와닿았어. 이제는 내가 누구인지 강요받는 삶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살길 바라. 더는 울지 말고 아름다운 꿈을 꾸며 오래도록 행복하길. 그동안 고생했어. 안녕!
Q. 사극 로맨스라는 장르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대표 K-사극 <연모>.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인기를 얻은 이유는 뭘까?
A. 얼마 전 차창 밖으로 한 분이 네온사인에 "연모합니다"라고 써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 "넷플릭스 월드 차트 4위" 이런 걸 보면 믿기지 않아. 해외 팬들은 본방이 나오고 일주일 후에나 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매번 기다려주신 거잖아. 해외에서 우리 사극과 작품을 봐주는 것이 나조차도 신기해 그 이유를 꼭 물어보고 싶어.
Q. 상대역 로운은 물론이고 어린 배우들과도 케미가 돋보였어.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어?
A. 최고! 우리끼리 정말 재밌었어. 워낙 감정소모가 컸고 여름 더위까지 쉽지 않은 현장이었는데 사람의 힘으로 버틴 것 같아. 스태프분들도 모두 좋았고. 배우들이 주는 긍정 에너지가 느껴졌지. 또래뿐만 아니라 김 상궁님, 홍 내관님은 가만히만 계셔도 무척 의지가 됐어. 가끔 선배님들의 "힘내"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되더라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드라마 끝난 게 무척 아쉽네. 허전하고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