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곳 낮은곳 그 누구도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상대를 이해하고 헤아린다고 해야 할까
서연조차 빠지고 화살까지 날려 목숨을 위협한 휘의 행동,
즉 아버지 정석조와 한기재의 사람인 자신을 쫓아내려는것조차
하나의 억울함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거
소은이가 영지에게 했던 잘못된 협박도 사과하면 된다하고
소은이를 미워하거나 거리두고 대하지않고
자신을 연모한다는 고백에도 미처 몰랐다 미안해하는거
특히 정석조를 이해하려고 노력한거
미워하지만 싫어하지 않으려 아버지의 입장에서 계속 생각하려고 애쓴거 대박이야
휘가 여인이라는 비밀을 밝히고나서 반응을 두려워할때
(살면서 비밀이 드러났을 경우를 상상하며 늘 불안했을 담이)
지운이의 반응봐
얼마나 힘들었을까 왜 진작 눈치못챘을까 자신을 채근하잖아
휘의 입장에서 생각했기에 그 삶의 힘겨움을 같이 느낀거라서
말한마디한마디 위로였지 휘에게는 특히나
혼자 그많은 빨래를 다하고 너는거냐며 손수 돕던 소년과
자신때문에 볼모가된 영지에게 아픈곳없냐 살뜰히 살피던 오라버니와
공놀이하다 혼날까 발발떠는 소환들을 챙기던 시강원 사서와
놀랐을텐데 쉬라며 소은이의 몸종까지 위하던 양반가 도련님
(이판의 여식만 위한게 아니라 몸종까지 위한거 대박이라고)
그런 정지운이 진짜 진짜 좋아
휘가 연모하지 않을수 없는 상대라고ㅠㅠ
후기(리뷰) 연모 정지운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감능력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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