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는 조정에서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별당으로와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임금의 의무를 하러가지
영원히 이렇게 있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연모하는 마음보단
임금으로서의 의무를 선택했지
나중에 별당의 모습에서 문을 열고 나갈려고 하다가,
덕임에게로 돌아가는 정조의 모습에서
더이상 임금으로서의 의무가 아닌
연모하는 마음을 선택했다고 생각했음
덕임이는 임금으로서의 정조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고
세손시절부터 그렇게 바라던 좋은 임금이 되기위해 노력했던 정조를 아니깐
돌아가라고 이야기 하지만,
정조는
덕임에 대한 그리운 마음, 연모하는 마음을 토해내지
자신은 널 그리워 했다고
두번 다시 이 손을 절대 놓지 않는다고
그러니 제발 날 사랑해라달라고
"이것이 과거라 해도 좋다, 꿈이라해도 좋아.
죽음이여도 상관없어.
오직 너와 함께하는 이 순간을 택할것이다
그리고 바랄것이다
이 순간이 변하지 않기를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아마 이때 오롯이 자신의 마음을 덕임에게 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좋은 임금으로서의 자신보다, 죽게 되더라도, 덕임이 곁에 있는 자신이 되고 싶다고 얘기한거니깐
그렇기때문에 덕임이도 당신이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것 마음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그리하여 순간은 영원이 되었다"
라고 답을 해준거라고 생각이 들더라..
+항상 덕임이는 산이가 자고 있을때나, 눈을 감고 있을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서로가 눈을 뜨고 마주보고 있을때, 마음을 표현한것 같아서 좋았음.....
그곳에서 오롯이 천년만년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