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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의 손을 물어뜯는 짐승이 정말로 있다면 여태 제 손이 무사할리가 없으니까요"
잠깐 뭘 좀 볼게 있어서 1회 첫부분을 보다가 뜻밖에 어린 덕임이의 저 대사를 듣고선 가슴이 쿵 내려앉더라
그래, 우리 성가 덕임이가 어려서부터 위기탈출이든 자잘한 장난을 위해서든 크고작은 거짓말을 썩 잘했나보다
저 세 살 버릇이 커서까지도 이어진 거겠구나
하여, 나의 전하도 온맘을 다 내어주실 수 없는데 나라고 못할까..
내 이래뵈도 어릴적부터 거짓말을 썩 잘하였더랍니다 전하 앞이라 차마 거짓을 고할 순 없다하여도 말수를 아끼는 건 할 수 있겠지
허니 전하는 저도 채 막지 못하는 이내 마음을 보고 느낄 순 있겠으나 들으실 순 없으리라
저는 어려서부터 마음을 잘 감추었더랍니다... 하는 성씨 항아님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들어서 새삼 짠하였다지 안쓰러웠더라지 그럼에도 이젠 거짓말을 하지않으셔도 되오니 참으로 다행이다 싶더라 한다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