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ObviousShallowDogfish
정조가 병환으로 누워있는 가운데
같은 앵글에 겹치게끔 끝이 다가온다, 꽃이 다 진 잉상한 가지만 보여주거든
https://gfycat.com/DapperBrownFiddlercrab
https://gfycat.com/SoupyTeemingAuklet
그러다가 지난날 왜 저였느냐 묻는 덕임이에게 다른 이는 필요없다 덕임이 너여야만 한다고 했던 회상을 뒤로 두고 정조는 스르륵 눈을 감고 앵글 자체도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카메라가 역으로 다시 아까 나뭇가지로 돌아가는데 뜻밖에 꽃망울들이 몇 송이 맺혀져 있어
되돌아간다
산이가 그리워했던 덕임이가 있는 그곳으로
https://gfycat.com/SlimyBoilingDiplodocus
https://gfycat.com/DirtyAshamedBagworm
그리고 산이의 꿈 깨는 16회 별당 장면으로 훅 들어가지
이제 이곳은 산이에게 우리에게 '그들의 이 이후의 이야기는 과거일수도 있고, 꿈일수도 있고, 죽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어
그에 대한 의견은 다분하겠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은 건 이제야 북풍의 싯구에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거겠지.
그곳이 어디이든 누구에게 가는거든
<사랑하여,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손 붙잡고 함께 떠나리>
...... 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