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미묘하게 엇갈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상징 중 하나가 잘 때만 산이 얼굴 만지는 덕임이
죽는 순간까지 눈 뜨고 있는 산이 얼굴은 못 만져봐
마지막에 가서야 우는 산이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눈물을 거둬가 주는데 이때 둘의 마음이 완벽하게 맞물렸구나 싶었어
마음껏 울 수 있는 산이와
마음껏 보듬어 줄 수 있는 덕임이가
오직 연모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만날 수 있었어
그 상징 중 하나가 잘 때만 산이 얼굴 만지는 덕임이
죽는 순간까지 눈 뜨고 있는 산이 얼굴은 못 만져봐
마지막에 가서야 우는 산이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눈물을 거둬가 주는데 이때 둘의 마음이 완벽하게 맞물렸구나 싶었어
마음껏 울 수 있는 산이와
마음껏 보듬어 줄 수 있는 덕임이가
오직 연모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만날 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