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 둘이 꽁냥꽁냥 염천 떠는 모습
문효세자 그래도 죽기 전에 재롱 부리고 똘똘한 모습 등을 보길 원했으나...
원작의 결말로 가기 위해 그 포스터의 모습처럼 둘이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가 그 순간이 영원이 되려면
산이가 의빈 사후 왕으로서 이룰 거 다 이루고
이제 정말 덕임이만을 바라보며 필부처럼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선택하고 그 엔딩이 나오기 위해서 필요했다고 봄...
대부분 입전개지만 수빈 간택의 과정
수빈이 정성껏 올린 만두에서 덕임이 회상
각종 업적이 많지만 군사훈련 보다가 의빈 조카를 보면서 다시금 잊은 듯한 의빈을 더 진하게 그리워하다가
장수노인이 태평성대라고 하는 칭찬도 듣고
늘 태클 걸던 심환지도 성군이라 칭찬하는 거 듣고
나혼자 즉위식 때 홀로 어도를 걸어서 들어간 그 편전에서 지친 몸으로 나와서 또 홀로 걸어 나오고
이제 왕으로서 다 이루어 놓았지.
별당에서 꿈 꾸던 그 꿈이 데자뷰처럼 일어나는데 이번에 문 열고 나가서 또 왕으로 살기보다
저승이라도 좋으니 남아서 덕임이 곁에서 사랑받는 걸 선택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