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견 있을수 있지만 나는 1617에서 진짜 덕임이 마음이 엄청 컸던게 비로소 넘 와닿았음
단순히 후궁 왜 되기 싫었는지 알겠다<이걸 넘어서 그럼에도 자신이 이번생에 선택한 일에는 후회없이, 때론 슬퍼도 때론 행복하게 그냥 끝까지 산의 곁을 지켰단거 보여줘서 좋았어.
사랑하는이와 맺어질 순 없지만 내가 살면서 가지게된 내것들을 잃지 않는삶과,
내 모든걸 잃었지만 사랑하는 이와 맺어지는 삶
이 두 가지 딜레마에서 사실 덕임이만 선택을 강요받아왔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더더욱 마음을 최대한 안 보여주려고했던 거도 너무 이해 가고
반면 산은 덕임이가 살아있을땐 그냥 왕으로서 자기 뜻을 펼치며 사랑하는 이도 얻는, 한쪽을 얻으면 한쪽을 잃는 입장이 아니었으니 더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할 수 있었다가
덕임이가 죽고나서야
사랑하는이를 잃은 지아비의 마음과, 만백성의 지아비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비슷하게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면서 더이상 의빈에 대한 그리움 등의 마음을 겉으로 표현할 수 없게 됐잖아.
그래서 그냥 쌍방로맨스가 맞았다고봄ㅠㅠ 다만 둘다 똑같이 사랑으로 타고난운명적한계를 사는동안 이겨내진 못한거지..
그렇기에 엔딩이 더 슬프고 아름다운거고ㅠㅠ
단순히 후궁 왜 되기 싫었는지 알겠다<이걸 넘어서 그럼에도 자신이 이번생에 선택한 일에는 후회없이, 때론 슬퍼도 때론 행복하게 그냥 끝까지 산의 곁을 지켰단거 보여줘서 좋았어.
사랑하는이와 맺어질 순 없지만 내가 살면서 가지게된 내것들을 잃지 않는삶과,
내 모든걸 잃었지만 사랑하는 이와 맺어지는 삶
이 두 가지 딜레마에서 사실 덕임이만 선택을 강요받아왔고 그래서 마지막까지 더더욱 마음을 최대한 안 보여주려고했던 거도 너무 이해 가고
반면 산은 덕임이가 살아있을땐 그냥 왕으로서 자기 뜻을 펼치며 사랑하는 이도 얻는, 한쪽을 얻으면 한쪽을 잃는 입장이 아니었으니 더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할 수 있었다가
덕임이가 죽고나서야
사랑하는이를 잃은 지아비의 마음과, 만백성의 지아비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비슷하게 한쪽을 선택해야만 하면서 더이상 의빈에 대한 그리움 등의 마음을 겉으로 표현할 수 없게 됐잖아.
그래서 그냥 쌍방로맨스가 맞았다고봄ㅠㅠ 다만 둘다 똑같이 사랑으로 타고난운명적한계를 사는동안 이겨내진 못한거지..
그렇기에 엔딩이 더 슬프고 아름다운거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