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옷소매 유품을 확인하는 순간 덕임이 마음을 확신하지 않았을까
1,773 3
2022.01.02 01:27
1,773 3
덕임이가 중간에 한 번 출궁을 했었잖아
그리고 화빈 밑에 배속된 적도 있었고.

그 시간들을 겪고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반성문들이 고이고이 예쁘게 보관되어 있었어.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도 내 마음과 같았구나
그 때 깨달았을 거 같아.

경희가 산이에게 "의빈은 그저 작은 치기를 부려본 것 뿐"이라고 했었잖아.
덕임이가 필사한 책을 보며 산이가 떠올린 덕임이 모습은
자기한테 바락바락 말대꾸를 하던 모습이지.

그러니 결국은 그 모든 게 사랑인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산이는 모르겠지만
그 작은 향낭이... 고이고이 남아있었잖아
그 따 청연군주가 덕임이가 만들던 향낭을 보며
오라버니(산이)에게 주라며, 다시 궁으로 보내달라고 하라고 하잖아
그 때 덕임이는 자긴 죄인이라 그런 청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그 향낭의 주인이 산이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어.

산이의 안녕을 빌며 만들었던 거지.
전해주지는 못했지만 늘 산이의 안녕을 바랐던 거지ㅠㅠㅠㅠㅠㅠㅠ

덕임이가 남기고 간 물건들이 전하는 말이 다 너무 ㅠㅠㅠㅠ 가슴이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물건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다
덕임이 저고리를 보고는 너무 작다며....
펑펑울던 산이가...ㅠㅠㅠㅠㅠㅠㅠ
다 자란 어른인데도... 왕인데도.... ㅠㅠㅠㅠㅠㅠ
울음을, 그리움을 토해낸다는 게 느껴져서....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ㅠㅠㅠㅠ

아무튼 유품씬은 진짜 곱씹을 수록 ㅠㅠㅠㅠ 눈물나ㅠ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00 11.11 22,1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59,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34,0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20,53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882,99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7 02.08 1,875,872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949,8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063,62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116,59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319,40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0 21.01.19 3,347,20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363,43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6 19.02.22 3,419,604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303,00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630,7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82 후기(리뷰) 옷소매 다본후기 안본덬들 강추 6 23.03.08 3,023
381 후기(리뷰) 옷소매 그리고 울면서도 네 걱정을 했다 2 22.04.28 3,060
380 후기(리뷰) 옷소매 멀쩡한 생을 남몰래 흠모했을 때 3 22.04.18 2,482
379 후기(리뷰) 옷소매 밤의 정전 같은 이별은 6 22.04.14 2,765
378 후기(리뷰) 옷소매 너를 내게로 가두면 안 되는 거야? 5 22.04.04 3,122
377 후기(리뷰) 옷소매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7 22.03.29 2,583
376 후기(리뷰) 옷소매 기뻤습니다. 9 22.03.26 2,627
375 후기(리뷰) 옷소매 허락도 없이 그리움은 남았다 3 22.03.25 2,045
374 후기(리뷰) 옷소매 그리움이 되어버린 시간들 4 22.03.22 1,778
373 후기(리뷰) 옷소매 네 감은 눈이 얼마나 예쁜지. 6 22.03.20 2,683
372 후기(리뷰) 옷소매 울지 마라, 그대여 4 22.03.17 1,923
371 후기(리뷰) 옷소매 이게 다 사랑했기 때문이다. - 덕임 6 22.03.16 2,268
370 후기(리뷰) 옷소매 이게 다 사랑했기 때문이다. - 산 16 22.03.15 2,395
369 후기(리뷰) 옷소매 당신이 내게 슬픔을 이야기 하고 5 22.03.14 1,909
368 후기(리뷰) 옷소매 내가 너를 참 좋아했다는 것 8 22.03.08 2,896
367 후기(리뷰) 옷소매 희망보다 오래 사는 것 7 22.03.03 2,505
366 후기(리뷰) 옷소매 나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6 22.02.26 2,076
365 후기(리뷰) 옷소매 이 이상 바라면 4 22.02.24 3,061
364 후기(리뷰) 옷소매 산의 머리맡에는 시경이 있다. 15 22.02.23 2,774
363 후기(리뷰) 옷소매 산은 알까 27 22.02.21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