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0929672
역시나 질의응답 시간이 오자 송중기는 취재진의 질문과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보며, “오늘 쓰신 칼럼 잘 읽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직접 안부를 묻기도 했다. 그리고 질문에 잠시 생각한 후 마이크를 잡았다.
송중기는 “사전제작이라는 이유 때문에, 나 스스로 ‘더 잘했어야 했다’라는 욕심이 있었다”며 “그동안은 바빠서 대사를 잘 못 외웠다는 핑계를 댈 수 있겠지만, 이번 만큼은 핑계가 없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 부분에 아쉬움이 있다. 디테일하게 말하려면 끝도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류 열풍의 중심이라고하시니 진심으로 영광이다. 선배님들과 많은 관계자분들 덕분에 한류라는 그런 공간 안에 들어가 있다. 후배 입장에서 더 잘해야한다는 책임감도 생겼다. 영광이라는 말이 제일 어울린다”며 “실질적으로 인기를 피부로 느낀다거나 하진 못한다. 주변 지인들이 재밌게 봐준다고 하니 좋다. 해외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좋은 일이지만, 나 자신에게는 다음 작품밖에 머릿속에 없다”며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
앞서 ‘태양의 후예’는 군국주의 논란을 겪은 바 있다. 드라마가 전형적인 보수우파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아제국주의의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듣기도 한 것.
이에 송중기는 “다양한 의견들이 많다는 것에 환영한다.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면, 그것도 매력이 없다”며 “하지만 방송을 끝까지 봐 달라. 그래도 비판할 게 있다면, 내가 기자님과 개인 인터뷰를 하겠다. 자신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하는 부분이 있다 이부분..드라마 어케 흘러갈지 존나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