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본(안효섭): 일단 감사합니다. 제가 살면서 베커상을 언제 받아볼까요.
일단 소중한 상 주신 SBS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구요.
그리구 사실 저는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괜히 그러는게 아니라, 유정씨 덕분이었다고 생각을 해요.
촬영 초창기 때 작가님이랑 감독님이랑 유정씨랑 저랑 같이 밥을 먹으면서 한 얘기가 있었거든요.
유정씨는 같이 합류를 함으로써 정말 보물이 들어왔다, 정말 보석이 들어와줬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같이 촬영을 하다보니까 정말 저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되었고,
사실 저보다는 동생이지만 훨씬 배울게 많은 선배님이고 정말 다정다감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잘 마칠 수 있었구요.
어, 너무 길게 하죠 죄송합니다.
선배님이자, 동료이자, 또 친구인 김유정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아,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탭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천기본(김유정): 네,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우선 오랜만에 봐서 너무너무 반갑고 상을 함께 나누게 되어서 너무너무 좋구요.
저도 안효섭 배우님께 그동안 함께해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좋은 날이 계속되시길 기도할게요.
그리구 저희 홍천기라는 작품은 정말 많은 분들, 한 100명에서 300명 가까이 되는 스탭분들, 배우분들, 보조출연자분들, 그리구 감독님 작가님까지 모든 분들이 모난 분 없이 정말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 노력이 빛날 수 있게, 스탭분들의 노고가 빛날 수 있게 저희 홍천기라는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이 상은 진짜로 시청자분들께서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희 커플이 각자 또 다른 길을 걷겠지만, 또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찾아가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홍본들 말도 너무너무 이쁘게 해서 받아쓰기해봤어 짤로 만들고 싶을 정도다ㅠㅠㅠㅠㅠ
유정효섭 최고야 ㅅㄹㅎ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