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사이니지는 고장이 나면 그대로 버려지는데 자기가 그 기술을 만듦으로써 더이상 고장났다고 버려지는 게 아니라 고쳐서 다시 쓸 수 있다고.. 그걸 회사에서 치고올라오는 후배들에 밀려, 회사의 경제적 이익에 밀려 고장난 사이니지 취급당하고 버려진 자기 인생, 자기 동기들의 인생 이야기랑 겹쳐져서 하는데 진짜 너무 소름돋았었어 그 안에 모든 이야기가 들어있는 게.. 그 회사에서 버림 받을 위기였던 동기들이 최반석 회사로 들어가서 자기 역할을 찾은 것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