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FLkjc

김요한이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김요한은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에서 태권도의 꿈을 접고 건축디자인과 학생으로, 밝지만 쉽지 않은 집안 형편과 싸워가는 공기준을 연기하고 있다.

이번 '학교' 시리즈는 전작들과 결이 다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과 에피소드를 그린 전작에 비해 캐릭터들의 사연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그러다보니 신인 위주의 캐스팅인 '학교' 시리즈에서 보다 책임있는 연기력을 필요로 진행됐다. 위아이 출신으로 아이돌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지만 배우 못지 않은 외모와 실제 태권도 유단자에서 아이돌이 된 김요한과 극중 공기준은 많이 닮아있다.

김요한은 막막한 현실 속 방황하는 청춘 그대로를 보여주며 캐릭터의 사실감을 높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지만 표현 한 번 하지 못한 조이현(진지원)을 바라볼 때는 청춘의 풋풋함이자 첫사랑의 설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친한 친구였지만 지금은 그렇게 지낼 수 없는 추영우(정영주)와 있을 때는 청춘의 씁쓸함과 안타까운이 묻어난다. 다양함이 공존하는 교실 내, 풋풋한 매력은 물론 외모부터 성격까지 제각각인 캐릭터들과 선보이는 완벽한 합을 김요한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김요한의 진가는 로맨스에서 빛나며 성장 로맨스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 조이현을 향한 '직진'까지 복잡한 마음을 담아낸 김요한의 표현력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공감할 만한 청춘 스토리로 설렘과 추억, 공감을 선사하며 청춘을 대변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임시완·이준호가 그랬듯 김요한이 아이돌 출신 연기돌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http://naver.me/5MDVJC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