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연못에 뛰어든 산과 덕임의 모습이 담겨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높인다. 산은 덕임이 옴짝달싹할 수 없도록 양팔을 강하게 붙잡은 채, 격앙된 표정으로 덕임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보는 눈이 많은 궁궐 임에도 아랑곳없이, 붉은 곤룡포 자락이 물에 젖는 것도 괘념치 않은 채, 온 신경이 덕임에게만 쏠린 산의 모습이 강렬하다. 한편 덕임은 이 같은 산의 행동에 깜짝 놀라 어쩔 줄 모르는 모습. 이처럼 극적인 감정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의 심박수를 높인다.
동시에 과연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이에 ‘옷소매’ 제작진은 “다가오는 방송에서는 그동안 억눌려왔던 이산과 성덕임의 감정이 폭발하는 결정적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다.
14-15회가 연속 방영되는 만큼, 휘몰아치는 전개와 밀도 높은 로맨스 서사를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늘(25일) 밤 9시 50분부터 14회-15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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