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궁이라던지 과한 설정들도 있지만 1회부터 지금까지 진짜 덕임이를 중심으로 모든 궁녀들 관련 서사가 저 의문에 대한 해답을 풀어내는 과정으로 느껴지게끔 각색을 정말 잘 한거 같음
오늘 제조상궁의 마지막도 솔직히 역적에게 너무 과분한 서사다 싶다가도 저 주제를 생각하면 필요한 씬들이었다고 생각되고
실제로 영빈과 똑같이 궁에서 죽었음에도 멍석에 덮여 초라하게 궁밖으로 내보내지는 모습이나, 출궁되어 궁녀에서 한낱 필부가 된 복연이의 추레한 모습,
그리고 세손시절 정치적 갈등 상황마다 두사람 다 주축이 되어 움직였던게 무색하게 이제는 정사를 논하는 임금을 멀찍이서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덕임이 모습까지..
정말 섬세하게 덕임이의 마음 속 호수에 끊임없이 돌멩이를 던지고 파문을 일으키면서 '그럼에도' 왕의 여인으로 산의 곁을 지킬 것을 그런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포석을 깔아주는것 같음.
오늘 제조상궁의 마지막도 솔직히 역적에게 너무 과분한 서사다 싶다가도 저 주제를 생각하면 필요한 씬들이었다고 생각되고
실제로 영빈과 똑같이 궁에서 죽었음에도 멍석에 덮여 초라하게 궁밖으로 내보내지는 모습이나, 출궁되어 궁녀에서 한낱 필부가 된 복연이의 추레한 모습,
그리고 세손시절 정치적 갈등 상황마다 두사람 다 주축이 되어 움직였던게 무색하게 이제는 정사를 논하는 임금을 멀찍이서 바라보고만 있어야하는 덕임이 모습까지..
정말 섬세하게 덕임이의 마음 속 호수에 끊임없이 돌멩이를 던지고 파문을 일으키면서 '그럼에도' 왕의 여인으로 산의 곁을 지킬 것을 그런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끔 포석을 깔아주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