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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옷소매 사소하지만 신기해서 써보는, (주어.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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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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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변하더라

 영조치하에 보름달에서

 정조치하가 도래하기 직전인 그 즈음 초승달로



https://gfycat.com/ColorfulBossyCommongonolek



KzFyf.jpg 


 (정확한 게 아닐수도 있지만;;)

 우리드라마에 밤씬 중에 내가 봤다 생각한 장면중엔 달은 항상 보름달이었던 걸로 기억해

 1회도 보름달이긴 했지만 극중 장화홍련전 도입부니까 제외하더라도


 호랑이가 밤사냥 나올 때

 덕임이가 세손을 뒤쫓다가 덕로한테 걸려서 위기일 때

 구름에 가린 보름달이 떠있었지

 난 그게 늘 보름달이 보여서 시간 흐름이 뭔가 좀 재밌네하고 넘겼거든



https://gfycat.com/DimpledParallelAgouti


 근데 홍섭녀가 제 누이랑 미래를 얘기하던 그땐 초승달이 떠있었어서..


 난 처음에 홍덕로의 배고픈 권력욕을 채워질 일을 기다리는 초승달에 비유했구나 했는데


 전체적인 면에서 보자면

 홍섭녀의 그것뿐만 아니라 영조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세손 저하 이산의 시대가 막 펼쳐지려 한다는 의미를 표현해준걸까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우연인지 연출인지 사소하지만 정말 신기하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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