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TameFloweryHuemul
처음엔 정말 무섭고 철렁했거든
근데 영빈 자가 빈소 이야기를 들은 뒤로 다시 '너 단근형이야'할 땐 묘하게 기분이 찡했던 게
물론 영조의 예의 그 풀어진 표정도 그랬지만 뭔가 저 단근형이 형벌의 의미라기보다 마치 아리랑 가사 중에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의 그 발병인 것처럼 짐의 심금을 두번이나 울린 성가 덕임 너란 녀석 발꿈치근을 끊어 여기에 꼼짝못하게 묶어둘까 보다 하는 짐짓 겁박인듯 진심을 다루는 덕임이의 재주를 높게 사는 찬사 같은 느낌이 들더라하면 오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