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피츠가 참여한 '어느 날'의 두 번째 OST 'Blood Sign'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Blood Sign'은 가라앉은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무겁게 쌓이는 세션의 구성이 드라마틱한 전개를 이루는 곡으로, 그 위에 미스피츠의 섬세한 표현력과 매혹적인 보이스가 돋보인다.
특히 이 곡은 미스피츠가 직접 프로듀싱 전면에 나선 곡으로, 특유의 세련되고 예술적인 음악성이 드러나며 극 중 인물의 내면이 세밀하게 묘사됐다.
'Blood Sign'은 긴장감을 더해가는 '어느 날'의 전개 속 현수(김수현 분)의 감정을 대변할 전망이다. 극 중 현수는 지옥 같은 교도소 생활에 점차 패닉에 빠졌고, 위기의 눈빛을 빛내다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감정의 변화를 나타냈다.
미스치프는 매력적인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음반 발매마다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앞서 공개한 다섯 개의 싱글은 누적 스트리밍 500만 회를 돌파했다.
한편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현수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 분)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지난달 27일 첫 공개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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