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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연모 형설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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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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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fycat.com/RemorsefulShortBarasinga

석조야, 하늘이 좋다

형설의 마지막 말은 유언이 되어
석조에게 전해졌다고 생각해

긴 시간 반댓길로 걸어가 영영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이었는데
결국 벼랑 끝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어

https://gfycat.com/MedicalMealyCornsnake

젊은 시절 함께 수학하며 같은 마음을 나눴을
친구 사이였는데 이들도 가혹한 운명으로
적이 되고 말았어

서로 충분히 칠 수 있는 상황이 많았는데 왜 서로를
살려두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두 사람은 생각보다 더 깊은 사이더라고

https://img.theqoo.net/spzvo

같은 하늘을 보며 같은 꿈을 키우던 두 사람
하늘은 사실 왕을 칭하는 중의적 상징이라 생각해서
형설이 유언 처럼 저 말을 남긴 게 아닌 가 싶어

https://gfycat.com/FewCraftyEnglishsetter

"하늘이 좋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고 너와 내가 꿈꾸던 세상을
이제 네가 지켜달라고 하는 형설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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