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질문글을 올려보기도, 또 나와 같은 질문을 하는 덬의 글을 보기도 했지만 항상
'극 초반에 나오잖아 너무 변해서 너를 닮은 사람인 줄 알았다. 라는 대사있는거'
라는 답이 제일 많았는데
단순히 그 대사만으로? 전체 작품의 색을 드러내는 제목을 했다구?
하는 의문점이 항상있었어..
왜 너를 닮은 사람일까...
희주랑 혜원이 서로 닮아서? 글쎄.. 이건 서로 닮았기보단 서로 부러워했던 관계니까..닮은 사람으로 포용하기엔 이상하고
닮아서라면 나를 닮은 사람이겠지 굳이 너를 닮은 사람?
그런 생각으로 매회를 봤음 ㅋㅋ
어제 마지막회를 보고나니
도망가서 요양병원에 일하다 낚시터 가는길에 그 많은 행인이 다니는 곳에서 희주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지..(예술가라서 알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했지만
그렇게 붐비는 도시에 도망자인 상태인 희주가 아무렇지 않게 걷는다는게 상징적이라고 생각했음)
예전에 옛날과 달라진 혜원이를 보고 했던 말처럼 '너를 닮은 사람'인 줄 알 정도로 행색이나 표정이 옛날과 달라
희주 또한 누군가 자기를 알아볼까 두려워하는 모습이 전혀없다는 것
지금의 희주는 옛날의 희주 너를 닮은 사람인 채로 살고 있으니..
그래서 제목이 그런걸까라는 뇌절을 해본다 ....너닮사 못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