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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와 지운이 감당하려했고 감당 해야하는 것들이 뭘까
우선 지운이가 연심을 고백하며 다 감당하겠다고 말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불가능의 사랑 자체를
감당하겠다는 말이었거든
사내고 저하인 휘를 사랑하는 건 세상 누구에게도 인정
받을 수 없고 자유롭게 사랑을 나눌 수도 없는 것이기에
그런 모든 자유를 포기하고 저하만을 사랑하겠다는 말로
들렸어
궐에서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있는 저하를 혼자 두지 않고
자신은 평생 그 저하의 사랑으로만,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인생의 희노애락,
다시 말해 혼례 출산등 범부의 삶) 사랑만을 위해 사는,
휘에게 인생 전부를 걸고 모든 걸 포기한 삶을 살겠다는
선언이었지
휘가 감당하겠다 한 것은 훨씬 복잡하지
이미 혼례도 치르고 지운이는 모르는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채 사랑으로 뛰어드는 거니까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젠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정체, 담이라는 이름
이것이 드러나는 순간 지운이가 겪어야할 고통과 파생될
어마어마한 감정의 소용돌이까지 다 감당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지운이와의 사랑은 밝혀지면
죽음으로까지 갈 수 있는 그야 말로 목숨을 건 사랑이야
두 사람은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고 어떤 시련이 와도
감당하겠다 했는데
두 사람을 덮쳐오는 시련은 가시밭 길 정도가 아니라
두 사람의 세계를 다 부서뜨릴 만한 큰 폭풍우라 생각해
휘는
한번도 스스로 택해 본 적 없었던 그 삶을 스스로 없애고
새 삶을 찾아야겠지
하지만 그 길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운이도 현이도 김상궁도 복동이 은서...
위험하지만 모두의 힘을 빌어 그 세계를 깨뜨리고
나올 거라 생각해
항상 누군가의 생명줄을 본인이 쥐고 아슬아슬하게
살아 온 터라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도 위험하게 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싸워야 할 때임을 알고 기대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해야
할 거야
그리고 지운이...
아직도 이해할 순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던
지운이의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 중오로 바뀔 것이고
사실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지운이는 텅빈 마음으로
살다가 이제야 채워지고 있는데
아비의 극악무도한 진실을 알게 되면 피폐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멸하고 싶을 정도의 충격을
받으리라 생각해
그리고 그 마음은 오로지 휘를 살리는 데에만
생각이 미쳐서 어느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
자기 자신 마저도...
그래서 지운이는 진실과 마주하고 휘를 지켜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휘를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 괴롭지만 자기
뿐인 걸 각성하고 진정으로 휘를 위하고 행복하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
분명 너무 힘든 길인데 진정한 사랑이 무언지 아는
지운이라 꼭 그 길을 택할 거라 믿어
휘와 지운이 감당하려했고 감당 해야하는 것들이 뭘까
우선 지운이가 연심을 고백하며 다 감당하겠다고 말한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불가능의 사랑 자체를
감당하겠다는 말이었거든
사내고 저하인 휘를 사랑하는 건 세상 누구에게도 인정
받을 수 없고 자유롭게 사랑을 나눌 수도 없는 것이기에
그런 모든 자유를 포기하고 저하만을 사랑하겠다는 말로
들렸어
궐에서 가장 높은 곳에 홀로 있는 저하를 혼자 두지 않고
자신은 평생 그 저하의 사랑으로만,
그래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인생의 희노애락,
다시 말해 혼례 출산등 범부의 삶) 사랑만을 위해 사는,
휘에게 인생 전부를 걸고 모든 걸 포기한 삶을 살겠다는
선언이었지
휘가 감당하겠다 한 것은 훨씬 복잡하지
이미 혼례도 치르고 지운이는 모르는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채 사랑으로 뛰어드는 거니까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언젠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정체, 담이라는 이름
이것이 드러나는 순간 지운이가 겪어야할 고통과 파생될
어마어마한 감정의 소용돌이까지 다 감당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지운이와의 사랑은 밝혀지면
죽음으로까지 갈 수 있는 그야 말로 목숨을 건 사랑이야
두 사람은 자신의 인생과 목숨을 걸고 어떤 시련이 와도
감당하겠다 했는데
두 사람을 덮쳐오는 시련은 가시밭 길 정도가 아니라
두 사람의 세계를 다 부서뜨릴 만한 큰 폭풍우라 생각해
휘는
한번도 스스로 택해 본 적 없었던 그 삶을 스스로 없애고
새 삶을 찾아야겠지
하지만 그 길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운이도 현이도 김상궁도 복동이 은서...
위험하지만 모두의 힘을 빌어 그 세계를 깨뜨리고
나올 거라 생각해
항상 누군가의 생명줄을 본인이 쥐고 아슬아슬하게
살아 온 터라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도 위험하게 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싸워야 할 때임을 알고 기대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해야
할 거야
그리고 지운이...
아직도 이해할 순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던
지운이의 아버지에 대한 연민이 중오로 바뀔 것이고
사실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지운이는 텅빈 마음으로
살다가 이제야 채워지고 있는데
아비의 극악무도한 진실을 알게 되면 피폐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자멸하고 싶을 정도의 충격을
받으리라 생각해
그리고 그 마음은 오로지 휘를 살리는 데에만
생각이 미쳐서 어느 누구도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
자기 자신 마저도...
그래서 지운이는 진실과 마주하고 휘를 지켜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휘를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 괴롭지만 자기
뿐인 걸 각성하고 진정으로 휘를 위하고 행복하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해
분명 너무 힘든 길인데 진정한 사랑이 무언지 아는
지운이라 꼭 그 길을 택할 거라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