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2253413030
- 이 생각시 글 보고 써보는 거라 링크 걸어둠
https://gfycat.com/ImmenseSarcasticGoldfish
1회는 초록초록 기이하지만 달 밝은 밤 그 달빛이 산과 연못을 비추고 있는 장면부터 등장해
알고보니 생각시 어린 덕임이 '장화홍련전'을 읽어주는 전기수 역할로 오프닝이 시작되는 거였고
장화홍련전은 알다시피 억울하게 죽은 자매가 밤마다 자신들의 한을 풀어달라 마을의 사또한테 찾아오는 거였지
https://gfycat.com/ColorfulBossyCommongonolek
2회는 구름 사이로 형형히 빛을 내는 달과 함께 민가로 내려가려는 산중호랑이의 날선 가릉거림이 보여지지
이 또한 바로 본격적으론 호랑이동궁 저하가 익위사들과 범을 잡으려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만천명월주인옹
달빛이 냇가는 물론 모든 만물을 비추이듯 그 달처럼 정조도 만인들을 골고루 살피시겠단 의미로 자신을 달에 비유하셨다 하는데에서 한번 소름
달과 사또
달도 그분이고
사또도 사실 한 고을안에서 최고의 수장과 같으니 그 분인 듯 장화와 홍련처럼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그분이 되시길 바라는 성가 덕임의 이야기이자
(구름 사이의)달과 호랑이
이 역시 호랑이와 힘겨루기 하느라 힘이 든 것도 사실이나 구름은 언젠간 걷힐 것이고 산중호랑이는 호랑이동궁 손바닥에 있게 될테니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려오↗️
마치 이러는 거였는지 알 수 없어
난 이제까지 1, 2회를 밤하늘에 휘영청 밝은 보름달로 시작하는 장면을 이야기진행과 별개로 참 흥미롭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만약 저 내용과 연관된 연출진의 큰 그림이 있었던 거라면 다시금 놀라게 된다
그저 우연이었더라도 기막힌 타이밍의 오프닝이라 또한 신기방기할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