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WarpedUntriedDolphin
처음엔 덕임한테 고추장 건으로 흡족한 답을 들어서인지 아주 조하~할아버지 모드로 손녀한테 하듯 '옛다 떡 하나 먹어라'하고 구운 떡을 주시는 것까진 좋은데
아니 떡을 먹으라고 권했으면 꼭꼭 씹어 삼킬 때까진 기다려줄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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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못기다려서 심부름 하느라 애썼다 그만 가봐라 해버리니 덕임이 오물거리던 떡 목구멍으로 겨우 밀어넣고 말하는 듯 잠시 꽉 잠긴 음성으로 답을 하고 일어나지
그후엔 생각시들이 아는 것처럼 덕임표 세헤라자데 장면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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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순식간에 올려졌다 내려졌다 신종 공포를 경험하고 대전을 나오는 덕임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는 게 무리도 아닌게지ㅠㅠ
이런 일련의 상황 때문에 4회 두텁떡 에피에서 어쩜 떡 먹고 체해본 사람만 안다는 다급함으로 세손에게 안된다 안된다 도리질을 쳐 저하를 시험에서 구해내는 성과를 얻을 수도 있었던 건 그나마 다행이다 안도하게 했지만 말야
덕임이 세심한 판단 뒤엔 본체의 세심한 디테일도 있었더라
그 덕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새삼 좋다고ㅠㅠ
에브리원 재방보다가 그냥 자려고 했다가 덕본체 저 연기에 대한 글 하나는 올리고 자야겠다 싶더라구
해서 은은한 광기 흐르는 카테에 쉼표 하나 찍어놓고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