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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산이가 영빈자가 처소에 조문 가는 길
우리나 산이나 영빈자가 처소안에서 구슬피우는 산이를 위로하고 옷소매로 그 눈물 닦아주고 심지어 불식간에 들어닥친 영조한테 (명받지 않고 온) 산이가 벌받을 수도 있는 위기를 나이스하게 극복시켜준 사람이 어린 생각시 성덕임임을 알아
헌데 동시에 궁궐사람들에겐(혹은 하루 일과기록이 남는다면) 홍덕로가 세손저하가 야참으로 인삼정과를 원하신다하였다며 마치 세손이 자리에 있는 양 세손의 부재를 숨겨준 덕로의 '기지'가 공으로 기억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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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영조의 어머니출신 관련으로 나온 사기의 '이모비야'에피
이 역시 시청자에겐 어린 덕임이 사기책를 숨기다 결국 그 대목만 찢어 내놓은 걸로 산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걸 알아
하지만 극중 상(야사 포함) 사기의 찢겨진 부분의 영웅적 행동은 바로 홍덕로의 빠른 대처덕이라 나오면서 산이와는 결정적 우호를 다지게 되지
원래는 덕임이가 받아야 할 칭찬이기 마땅한데 자의반 타의반 덕로의 차지가 되어 최측근의 최최측근이 되는 발판으로 마련되는 에피로 마무리된다는 게
픽션과 피셜을 적절히 섞어놓으면서 동시에 산이와 덕로는 측근과 군신으로 공치사의 관계 그리고 산이와 덕임이의 천생연분 다지는 또다른 계기가 되어주니까 작가님의 서사 빌드업 솜씨에 새삼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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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이제 남은 세 번째 위기에피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려는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한가진 분명하겠구나 짐작되는 부분이 있어
덕임이가 산이의 고초를 벗어나게 하기위한 결정적 노력을 할 수 있겠구나
다만 그건 우리만 알게될 뿐 극 표면상으론 아마도 덕로?(혹은 동덕회?)가 해결 치트키를 손에 쥐어 산이를 살려내는 방향으로 묘사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그 사이에 분명 출궁 명과 계식과 세손 처소안에서 북풍 한시 읽는 부분도 나오고 ver.1산덕(임)의 멜로서사 드릉드릉 부스터 달 준비를 할테니 두근두근 거리는 생각시덬 설레임 반과
마음에 걸리는 한가지가 있다면 공교롭게도 산이에게 위기가 찾아올때마다 덕임이의 혼절도 동반되어 나오던 바, 이번에도 덕임이는 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지도 모르는 일일텐데.... 다만.
세손저하가 만약 저 위에 나열한 일들의 진짜 히로인이 덕임임을 알게될때 덕임이는 뭐다?
응 새앙머리한 동궁전의 정식 나인
너른 의미로 (저하와 혼약한 사이인) 찐 세손저하의 사람ㅇㅇ
(쓰삭쓰삭쓰삭)
어느 무묭생각시 질풍노도의 세손저하 그의 직진행을 응원하며 열심히 어도를 닦아드리겠나이다...
뻘글과 진심 어느사이의 궁예지만
생각시들이랑 좀더 오래 공유하고 싶어 후기카테에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