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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은 의리와 책임감이 강한캐릭이라 자기 죄를 씻고자 하는
강박증 있는것처럼 보였어
이건 나쁜 의미가 아닌 캐릭의 성격을 말하는것임
사실 얘는 태생부터 뭔가를 잃어버리고 살아본적 없는 애임
가진배경 때문이라도 원하는건 모두 손에 넣을수 있었을테니까
병도 결국 본인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넘쳐나는 돈 덕에 고쳤고
결국 실패라는걸 해본적 없는 인생이란 말이지
후계자 교육도 아마 강압적으로 인생에 실패가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식으로 받았을테고
그런식으로 살아온 애한테 설아는 첫번째 상실이자 실패
절대 용납할수 없는 일이였을거야
그래서 수련이 불행 알고 그 감정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아서 더욱 방어
적으로 지켜주고 싶었을테고
이건 사랑이란걸 몰랐을 때 얘기
그리고 수련의죽음 소식
이건 엄청난 인생의 변화의 계기
설아를 잃었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는 상실감 이였을거야
왜냐?
자신도 모르게 수련에게 빠져 사랑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으니까
미칠것 같았겠지
스스로가 용납할수 없었을거야 인생의 패배감도 장난 아니였을테고
수련을 잃었지만 하루하루 수련에대한 사랑이 깊어졌을거야.
사람이든 마음이든 가질수 없다는걸 알았을때 더욱 간절해 지는 법
그런 상황에서 수련이 살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이젠 물불 안가리고 맹목적이게 되겠지
상대방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분명히 자신은 되찾고 싶었을거야 .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상실감
수련을 잃고 사는건 이제 있을수 없는 일이 되는거지.
더 깊어진 사랑과 함께 집착하게 되는거지
주위의 시선 설아와의 관계 보다 사랑이 우선 순위가 될수밖에 없어.
그리고 결국 수련의 마음을 기적처럼 얻게되고 또다시 찾아 온 이별
죽을 고비를 넘겨 살아 돌아 돌아왔지만
수련은 이미 너무 마음이 병들어 있었음
본인의 사랑만으로 안된다는걸 깨닫지 못한거지 슬프게도
로건은 대사로도 수련에 대한 강렬한 사랑을 표현했다 생각함
나 죽어도 당신 옆에 있을거야...
사실강한 대사야 집착섞인 ㅎㅎ
어떻게 보면 좀 섬뜻하기도한
내가 살아서나 죽어서나 너란 여자를 놓치는 일은 없을거라는 강한 의지가 서린 말이거든
기적처럼 살아 돌아와서 약혼까지 하고 아마 잠시 부부처럼 산것도 같다 예상됨
이전과 달리 너무 깊은 사이가 됨.
그렇게 평생자신의 옆에있어줄거라 생각한 여자가 본인 선택으로 ㅅㅈ함
순간 영혼이 죽어 버릴수밖에
살아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건 당연한 얘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건가 수련의 마음을 끈임없이
의심했을수도 있고
왜 나를 떠났을까
버림 받았다는 생각과함께
그럼에도 수련이 잊혀지지 않아서 상실 감에 하루하루 미쳐 갔겠지
병이 재발하는건 당연한 얘기
결국 그 사랑 때문에 미쳐서 삶을 포기하고 여자를 따라가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함
어떻게 보면 정말 불행한 인물이야
결국 사랑때문에 무너져 버리다니
수련의 손에 반지를 확인 한 후에야 미소를 지은건
자신을 사랑 했다는 것에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봄
죽어서야 온전히 얻은 사랑으로 인해 행복을 얻게 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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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쯤 갤에 올라온 글인데 나도 비슷하게 생각해서
다시 봐도 로건캐 너무 마음아프다...
(제목은 내가 다르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