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부제 절대적이지만 상대적인
9화 부제 상대적이지만 절대적인
둘 다 모녀 이야기가 나오는데
둘 다 커피와 사람의 마음을 얘기하는 것 같아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커피맛도 느끼기 어렵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을 때는 오뎅국물이 섞인 커피마저 맛있고
로스터의 정성과 진심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차이가 있기도 하고
한때 영원할 것 같아서 결혼했던 사이가 지긋지긋한 인연이 되기도 하고 그래도 또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위안을 얻기도 하고
서로를 이해 못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없으면 절대 안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늘어놓지 않고 은은하게 이야기하는 드라마라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