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뒤북이지만 종영 후 꽃에 대한 관계자 피셜을 보니까 매화로 땅땅 확정된 거 같아서 뒤늦게라도 이글 읽을 생각시들 혼란스럽지않게 다시 수정해보는거니 양해바람
https://gfycat.com/WideeyedKaleidoscopicJoey
매화의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맑은 마음 이라네
세손이 살아온 인생사를 돌아보면 잘 어울리지 싶어
원래 꽃부터 나고 가지에 잎이 돋는걸로 알아서 사실 계속 긴가민가 했었는데 지금보면 드라마적 허용인듯 싶네
덕임이를 알기전 푸른 잎사귀가 난 가지에서 그를 마음에 품은 후 꽃망울이 맺여 피워내는 걸로 사랑에 빠져가는 산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말야
https://gfycat.com/FavoriteGiantGoral
혜경궁 홍씨가 덕임이를 만나던 곳엔 수국이 소담하게 피어 있었어
수국의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
감시라도 할걸 아니 그랬어도 똑같았으려나?
지금 알았던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지엄한 법도와 기행의 끝판이던 사도세자 사이에서 우물거리다 한맺힌 지아비 잃은 어느 아낙네의 '변덕'
하여 법도는 내 잠시 잊으리, 아들인 산이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어미의 '진심'
그럼에도 한때는 필부의 일부종사를 꿈꿨을 세자빈 젊은 시절의 '처녀의 꿈'
둘다 매치가 좋았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