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옥에서 나갈 때 니가 서 있을까
나 같은 놈을 다시 용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젠 끝이려나
안녕 참 오랜만이지 어떻게 지내니
아직도 일은 밤늦게야 끝나니 내가 없으니까 편하지
너는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행운이야
그걸 알면서도 내가 왜 이랬는지 몰라
니가 없으면 살 자신도 없으면서 자꾸만 내 인생에서 쫓아내고 있어
나랑 있는 걸 너무 힘들게 만들면서 같이 있어주길 바라고 있어
애써 이해하고 용서해주려는 널 계속 비웃듯이 괴롭히고도
뭘 아직도 기대하고 이런 편지를 쓰는지 말도 안 되는 욕심,
이기심인지 아는데, 아는데 ,아는데 너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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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그녀가 전여친이라고 생각하고 듣다고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