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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궁녀인 그녀의 거절에 이미 나와 있지 않나 싶어
사실 산이를 그저 자신이 뫼시는 최고 웃전으로만 여겼다면
궁녀는 모두 왕의 여인이다는 지엄한 법도 아래 한낱 궁녀일 뿐인 덕임이 감히 '왕'의 승은, 나아가 백년가약의 청을 거부할수도 할 생각도 들지 못했겠지
헌데 덕임은 (드라마내용)선택이란 걸 하며 살 수 있었단거야
그것도 정조피셜 무려 두 번이나 '아니요'를 말해
자신이 그리해도 임금은 절 함부로 벌하지 않을거란 산이의 근본적 바른마음을 믿었음도 얼마간 있었을 거고
또한 그때 사도세자의 아들이었던 자의 보위계승으로 그가 안팎으로 받았을 부담을 모르지 않았을터 제 신분이 그에게 가져다 줄지 모르는 마음짐도 (제가 능히 할수 있는 방법)'왕을 지켜드린다'는 생각으로 외면하지 못했을 듯하고
무엇보다 두 번씩이나 내쳐짐을 각오하고 거절하였는데도 왕은 너는 나의 사람이라며 저를 곁에 두기를 바라고 바라오매 덕임이가 드디어 용기내어 세 번째 직진행에 함께하고자 산이가 내민 손을 마주잡는 걸로 '승낙'이라는 걸 선택하게 되니까
서로를 향해 가는 마음을
덕임은 궁녀이기 이전에 제 삶을 살고 싶기도한 여인네로 그와 그의 진심을 믿어서
산이는 세손이자 임금이었지만 마음이란 게 제 사랑은 그녀라 하기에 또한 덕임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또 그렇게 끓임없이 직진하는 걸로
표현하고 또 그 정성으로 혼인으로 사랑을 맺었음을 끝내 이루어낸 건 아닐까 하노라고
..... 생각시들 휴식 시간 틈타 진지 한스푼 담은 뻘글 한자락 적어본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