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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공교롭게도 심적으로나 뭐로나 산이에게 영향을 크게 끼친 세 존재와 대면할때만 등장했다는 것도 흥미로운데 무엇보다 세 번 다 산이가 아랫쪽에 자리하면서도 영조-산, 영빈-산, 덕임-산 각각이 조금씩 다른 결로 산이가 '약자'일수도 있다는 느낌을 주게 해
지존 앞에 어쩔 수 없는 중압감 -> 제아비를 내친 할머니의 선택을 원망함과 동시에 저마저 내처질까 두려움 -> 지금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임에도 덕임이 읽는 소리에 가슴 깊숙한 곳까지 흔들림을 경험하며 내심 저 아이가 은연중에 저의 어디까지 흔들 수 있는 존재가 될지 진심 달갑지않음
게다가 사랑 앞에서 특히나 덕임이한테 어쩔 줄 모를 이일터에 더더욱 덕임이의 자리가 위일 수도 있으니 이쯤되면 노린 연출이지 않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