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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정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강형석이 배우 공민정와의 로맨스 비화를 전했다.
강형석은 지난 10월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공진 파출소 꽃미모 순경 최은철 역을 맡았다. 윤혜진(신민아 분) 친구이자 치위생사인 표미선(공민정 분)과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10월 2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 박홍수)에서는 정수(박병은 분) 직장 후배 준혁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두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강형석은 11월 1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동시 방영을 하다시피 했다. 대중들에게 다른 캐릭터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감사했다"며 "촬영이 끝나서 등산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두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과정도 전했다. 강형석은 "'인간실격'과 '갯마을 차차차' 이전에는 드라마 경험 자체가 많이 없었다. 대본을 받고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같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 너무 설렜고, 잘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다. 긴장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인간실격' 속 준혁이 얄미운 면이 강한 능글맞은 캐릭터였다면 '갯마을 차차차' 속 은철은 촌스러울 정도로 우직하고 성실한 캐릭터였다. 결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강형석은 "힘들었다기 보다 캐릭터가 너무 달라서 오히려 명확했다. 같이 연기를 하는데 불편하거나 헷갈렸던 건 없었다. 생각한 캐릭터대로 했다. 하나는 능글맞고 사회생활 잘하고 꾀도 좀 많이 부리고 그런 캐릭터라면 또 하나는 바보 같고 눈치 없고 하지만 솔직하고 우직한 캐릭터였다. 상반된 캐릭터라서 개인적으로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강형석은 최은철 캐릭터에 대해 "제가 생각했을 때 은철은 거짓이 없다. 최대한 솔직하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표미선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데 미선이랑 함께 하는 것들이 은철이한테 다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첫 뽀뽀, 첫 데이트가 모든 게 은철이에게 굉장히 설레는 일이니까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중 당당하고 솔직한 표미선(공민정 분)과 답답하지만 우직한 최은철의 로맨스는 메인 커플인 윤혜진(신민아 분), 홍두식(김선호 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강현석은 "솔직히 말하면 전혀 (예상) 못했다. 드라마 내에서 러브라인이 생기는 게 처음이어서 잘 준비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귀여워해준 거 같다. 캐릭터도 너무 사랑스럽고.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준 것 같다. 칭찬을 많이 너무 기분 좋았다"며 웃었다.
표미선-최은철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 연애 세포를 활성화시켰다. 연기를 하면서도 심쿵했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강형석은 "표미선이 하는 말들이 되게 직진이다. 실제로 이성한테 그런 말을 들으면 너무 떨리고 좋을 것 같다. 연기였지만 그런 것들이 순간순간 설렜다. (공민정이) 잘 살려줘서 이쁘게 귀엽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 신들이 많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도 전했다. 강형석은 "저한테 왜 이렇게 답답하냐. 마음을 몰라주냐 하시더라. 생각보다 몰입을 많이 하고 보고 있더라"라며 "여기선 이렇게 했어야지 동생처럼 연애 조언을 해주는 분도 있었다. 네가 먼저 손을 잡아라 하는 분도 있고. 그런 게 재밌었다. 기분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홍콩 미남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홍콩 배우들의 무드를 너무 좋아하고 닮고 싶어했었다"고 전했다.
은철과 자신의 싱크로율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강형석은 "처음에 대본을 보고 제 스스로도 이렇게 답답한 캐릭터가 있나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런데 저도 그런 부분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론 쿨한 척해도 연애할 때 보수적인 부분, 눈치 없는 부분도 있다. 100% 가깝다고 할 순 없지만 저에게도 많이 있는 모습이라는 걸 촬영하면서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파트너 공민정과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강형석은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고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민정이 누나가 갖고 있는 많은 것들을 느꼈다. 신이 많이 부딪혀서 연기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작품에 임하는 태도나 바라보는 시선들이 되게 좋다. 인간적으로도 배울 게 많았다. 이런 사람이랑 할 수 있어서 좋다,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배우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며 칭찬했다.
주변 반응도 전했다. 강형석은 "주변에서 너무 좋아했다. 가족들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시청률이 잘 나오다 보니까 예전에 저를 알고 있었던 친구나 연락이 없었던 친구도 오랜만에 연락이 엄청 왔다"고 전했다.
최은철이 로또 당첨 주인공이라는 반전도 화제를 모았다. 강형석은 "처음에 대본 나왔을 땐 몰랐다. 어느 날 촬영하는데 중간쯤 촬영할 때였다. 배우들끼리 모여서 '너 아니냐' 이랬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은철이가 로또 당첨자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 말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참아야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http://naver.me/xUBbl5Qe
[뉴스엔 글 박정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강형석이 배우 공민정와의 로맨스 비화를 전했다.
강형석은 지난 10월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공진 파출소 꽃미모 순경 최은철 역을 맡았다. 윤혜진(신민아 분) 친구이자 치위생사인 표미선(공민정 분)과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10월 2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인간실격'(극본 김지혜/연출 허진호 박홍수)에서는 정수(박병은 분) 직장 후배 준혁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두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강형석은 11월 11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동시 방영을 하다시피 했다. 대중들에게 다른 캐릭터와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감사했다"며 "촬영이 끝나서 등산하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리프레시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두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과정도 전했다. 강형석은 "'인간실격'과 '갯마을 차차차' 이전에는 드라마 경험 자체가 많이 없었다. 대본을 받고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같이 작품에 임하게 됐다. 너무 설렜고, 잘하고 싶은 욕심도 많았다. 긴장을 하면서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인간실격' 속 준혁이 얄미운 면이 강한 능글맞은 캐릭터였다면 '갯마을 차차차' 속 은철은 촌스러울 정도로 우직하고 성실한 캐릭터였다. 결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힘든 점은 없었을까. 강형석은 "힘들었다기 보다 캐릭터가 너무 달라서 오히려 명확했다. 같이 연기를 하는데 불편하거나 헷갈렸던 건 없었다. 생각한 캐릭터대로 했다. 하나는 능글맞고 사회생활 잘하고 꾀도 좀 많이 부리고 그런 캐릭터라면 또 하나는 바보 같고 눈치 없고 하지만 솔직하고 우직한 캐릭터였다. 상반된 캐릭터라서 개인적으로 수월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강형석은 최은철 캐릭터에 대해 "제가 생각했을 때 은철은 거짓이 없다. 최대한 솔직하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표미선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데 미선이랑 함께 하는 것들이 은철이한테 다 처음이라고 생각했다. 첫 뽀뽀, 첫 데이트가 모든 게 은철이에게 굉장히 설레는 일이니까 그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중 당당하고 솔직한 표미선(공민정 분)과 답답하지만 우직한 최은철의 로맨스는 메인 커플인 윤혜진(신민아 분), 홍두식(김선호 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예상했냐고 묻자 강현석은 "솔직히 말하면 전혀 (예상) 못했다. 드라마 내에서 러브라인이 생기는 게 처음이어서 잘 준비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귀여워해준 거 같다. 캐릭터도 너무 사랑스럽고.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예쁘게 봐준 것 같다. 칭찬을 많이 너무 기분 좋았다"며 웃었다.
표미선-최은철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 연애 세포를 활성화시켰다. 연기를 하면서도 심쿵했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강형석은 "표미선이 하는 말들이 되게 직진이다. 실제로 이성한테 그런 말을 들으면 너무 떨리고 좋을 것 같다. 연기였지만 그런 것들이 순간순간 설렜다. (공민정이) 잘 살려줘서 이쁘게 귀엽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 신들이 많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반응도 전했다. 강형석은 "저한테 왜 이렇게 답답하냐. 마음을 몰라주냐 하시더라. 생각보다 몰입을 많이 하고 보고 있더라"라며 "여기선 이렇게 했어야지 동생처럼 연애 조언을 해주는 분도 있었다. 네가 먼저 손을 잡아라 하는 분도 있고. 그런 게 재밌었다. 기분 좋았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홍콩 미남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홍콩 배우들의 무드를 너무 좋아하고 닮고 싶어했었다"고 전했다.
은철과 자신의 싱크로율 점수는 100점 만점에 70점이라고. 강형석은 "처음에 대본을 보고 제 스스로도 이렇게 답답한 캐릭터가 있나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런데 저도 그런 부분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겉으론 쿨한 척해도 연애할 때 보수적인 부분, 눈치 없는 부분도 있다. 100% 가깝다고 할 순 없지만 저에게도 많이 있는 모습이라는 걸 촬영하면서 새롭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파트너 공민정과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강형석은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고 많이 배웠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민정이 누나가 갖고 있는 많은 것들을 느꼈다. 신이 많이 부딪혀서 연기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작품에 임하는 태도나 바라보는 시선들이 되게 좋다. 인간적으로도 배울 게 많았다. 이런 사람이랑 할 수 있어서 좋다,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배우고 싶고 따라가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며 칭찬했다.
주변 반응도 전했다. 강형석은 "주변에서 너무 좋아했다. 가족들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시청률이 잘 나오다 보니까 예전에 저를 알고 있었던 친구나 연락이 없었던 친구도 오랜만에 연락이 엄청 왔다"고 전했다.
최은철이 로또 당첨 주인공이라는 반전도 화제를 모았다. 강형석은 "처음에 대본 나왔을 땐 몰랐다. 어느 날 촬영하는데 중간쯤 촬영할 때였다. 배우들끼리 모여서 '너 아니냐' 이랬는데 감독님이 불러서 '은철이가 로또 당첨자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 말하고 싶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참아야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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