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WickedLiquidBullmastiff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는 것 같아서 더더욱.
1. 형님은 왜 아직 이 사진을 버리지 않는 걸까
배신자였는데, 그래봤자 조직과 형님 그리고 나를 배신한 사람인데
왜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가지시는 걸까
결국 그 미련 때문에 윤동훈에서 윤지우까지 이어지게 되었는데
왜 버리지 못한 걸까
2. 왜 이 사진에는 내가 없을까
셋이 찍은 사진도 있는데 나만 여기 없다는 건 날 아직 못 믿으시는 거겠지
나보다 배신자 윤동훈을 더 아끼시는 거겠지
내가 어떻게 해야 형님에게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3. 그러니 내가 이 모든 일을 해내야겠지
형님이 끊어내지 못하는 윤동훈과 윤지우를 내가 끊어야겠지
나는 동천파를 지킬 의무가 있고 형님을 지킬 의무가 있으니까
약간 이 감정들이 순차적으로 다 쏟아지는 기분이라
액자 뒤집고 간 씬이 너무 마음에 걸려..
태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