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원더우먼 '원더우먼' 종영…이하늬 "빛나게 해준 시청자에 감사" [일문일답]
492 14
2021.11.07 10:48
492 14
배우 이하늬가 드라마 '원 더 우먼'의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연출 최영훈)'은 파죽지세의 상승률로 마지막 회에서는 전국 시청률 17.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속에 종영했다.

'원 더 우먼'의 타이틀 롤을 맡은 이하늬는 첫 회부터 보는 이들까지 속 시원해지는 통쾌한 사이다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데 이어, 코믹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까지 발휘, 이하늬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이하늬는 '원 더 우먼'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과 더불어 '원 더 우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하 이하늬 일문일답 전문

Q. '원 더 우먼' 종영 소감은?
A. 늘 항상 마지막은 서운하다. 함께했던 스태프들, 배우들과 이별도 그렇고, 이 캐릭터와 조우하는 것도, 그리고 '원 더 우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헤어져야 하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끝이 있다는 건 또 다른 시작이니 슬픈 마음이 들면서도 또 어떤 부분에서는 설레기도 하다. 그래서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Q. '원 더 우먼'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 그 이유는? 혹시 촬영 중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꼽는다면?
A.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를 꼽자면, 연주가 교회 예배당에서 시댁 식구들한테 "내가 누군지 알아?" 난동을 부리는 신이다. 촬영 당시 "이 장면 괜찮을까?" 걱정도 들었지만, 일단 대본에 있는 걸 배우 입장에서 충실히 한 건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와서 시청자 여러분들이 사이다라고 느껴 주신 것 같다. 촬영 에피소드를 추가로 전달하자면 제가 "에이 퉤퉤퉤"하고 "내가 내 얼굴에 침 좀 뱉겠다는데~"라고 말하며 막 침을 뱉었는데, 실제로 침이 많이 튀어서 선배님들의 리얼한 리액션이 절로 담겼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촬영이 끝난 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Q. 1인 2역 연기 첫 도전이었다. 연기 호평을 받았는데, 조연주와 강미나의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썼던 점이 있다면?
A. 일단은 두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전사 자체, 스토리 자체가 너무 다른 인물이었기 때문에 많이 신경 썼다. 호흡이나 발성, 그리고 목소리 톤, 걷는 걸음걸이, 눈빛, 몸의 템포 등 이런 모든 것들이 전사 자체, 스토리 자체에 담겨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 했다. 그래서 미나를 생각했을 때는 미나의 전사나 상황을 고려했다. 연주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니,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었다. 또한 미나나 연주의 헤어스타일이나 화장의 색감 톤 같은 것도 신경 썼다. 아이라인이 있고 없고도 달라 보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도 차별화하려고 노력했다.

Q. 이상윤, 이원근, 김창완, 예수정 배우 등 많은 배우와 케미를 자랑했다. 실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실제로 배우들과의 케미 너무 좋았다.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 정도였다. 배우들끼리 케미가 좋으면 촬영장 가는 게 정말 신이 나는데, '원 더 우먼'은 그런 현장이었다. 빨리 가고 싶고, (배우들이) 오면 너무 반갑고, 또 저는 대부분 많은 신에 걸려 있으니까 오늘은 어떤 배우분들이 오시나 확인하기도 했다. 너무 좋았다.


Q. '하늬모하늬'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원 더 우먼' 제작기 영상이 화제였다. 불어, 베트남어 공부부터 액션 연습, 땅 파묻히기 등 생고생 영상이 눈길을 끌었는데, '원 더 우먼' 작품을 위해 얼마 동안,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
A. 사실 처음에는 베트남어, 불어가 너무나 생소했다. 특히 베트남어는 내가 성조까지 다 외워서 연기까지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로 '원 더 우먼'은 도전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았다.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준비하고 반복하고, 장사가 없었던 거 같다. 그냥 연습. 반복적으로 익히는 걸 중점적으로 했고, 특히 불어나 베트남어도 촬영하기 전에 선생님들에게 배우고, 몇 달간은 입에 붙이려고 노력했다. 사실 전작을 끝내고 '원 더 우먼'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한 일주일 정도밖에 텀이 없었고, 그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촉박한 스케줄인지라, 그 일주일 기간 동안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냥 밥만 먹고 계속 대본만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액션 같은 경우에도 짧은 시간 내에 이걸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촬영 도중에 액션 스쿨을 가서 합을 맞춰봐야 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조금은 시청자 여러분께 제가 직접 하는 걸 보여드리는게 보기에 훨씬 좋으니까 좋은 퀄리티의 액션을 보여드리려 노력을 많이 했다.

Q. '원 더 우먼'이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댓글이나 지인들의 반응 중 기억에 남거나 힘이 됐던 말이 있다면?
A. 어떤 분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셨다. 지난 몇 년간 정말 소리를 내서 웃을 일이 없었는데, '원 더 우먼'을 보고 소리를 내서 몇 년 만에 웃었다고, 너무 고맙다고. 그 말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다. 사실은 코미디라는 장르가 가장 예측이 안 되고 가장 두려운 장르이기도 하다. 그래서 방송이 되기 직전까지도, 보는 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굉장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데, '원 더 우먼'은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Q. 그동안 '원 더 우먼'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께 한 마디 부탁드린다.
A. '원 더 우먼'을 한창 촬영할 때는 이 작품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실까?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냥 그 생각 하나였다. 근데 이렇게 '원 더 우먼'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고, 화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의 수고가 묻히지 않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시청자 여러분들이 전부 만들어 주셨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원 더 우먼'을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052/00016620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단기 회원가입+댓글만 작성하면 🐰슈야토야🐇한정판 굿즈 선물! 107 11.26 34,9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88,3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96,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79,42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373,22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1,997,88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049,14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193,58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1 22.03.12 4,245,59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439,54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465,88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482,51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564,600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3,412,46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742,0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53 잡담 원더우먼 법무팀장 우리편 아녀,,,? 03.03 73
17952 잡담 원더우먼 미나도 개똑똑하네 03.03 66
17951 잡담 원더우먼 후 지문등록 바꿔놓았네 03.03 76
17950 잡담 원더우먼 하 남편놈 개쓰레기인데 하 왜 감겨버리는거냐.... 03.03 104
17949 잡담 원더우먼 으악 지문패드 열리니...? 못열잖아 좀따 6호ㅏ 볼껀데 궁금 03.03 66
17948 잡담 원더우먼 전개 빨라서 좋다 ㅋㅋㅋㅋㅋ 03.03 121
17947 잡담 원더우먼 뮤섭네 진통제에 마약을 섞어서 하다니 03.03 106
17946 잡담 원더우먼 남주의 첫사랑을 미나라고 생각하는거지? 2 03.03 309
17945 잡담 원더우먼 그룹총계 지지 주주총회 개사이다!!!!!! 03.03 204
17944 잡담 원더우먼 미나는 알레르기가 있고 연주는 알레르기가 없고(?) 남주는 있는걸로 아는데 땅콩 먹고 팔에 흉터도 없어서 의심까는거 맞나?? 1 03.03 226
17943 잡담 원더우먼 2화까지 다 봄 자 이상윤캐는 어릴적 이하늬(검사)캐랑 인연이 있었고 .??? 지금 재벌며느리 이하늬캐는 검사캐였는데 며느리가 되었고 1 03.03 236
17942 잡담 원더우먼 남주 첫사랑이 연주 였네..????? 나중에 남주가 연주인거 알아?? 3 02.15 304
17941 잡담 원더우먼 여주 기억 언제 돌아와???? 4 02.14 130
17940 잡담 원더우먼 이거 해피엔딩이야?? 사이다 결말? 2 02.13 193
17939 잡담 원더우먼 지금 이거 보는데 섭남 대박 좋다ㅠ 02.06 165
17938 잡담 원더우먼 4화까지 봤는데 이 재벌집...망하면 여주가 트랑 본인 집 가정부로 고용하면 안되려나 02.04 72
17937 잡담 원더우먼 혹시 여주가 외국인 가정부랑 가정부의 모국어로 대화나누는 장면 몇 화야? 2 01.31 179
17936 잡담 원더우먼 연주승욱은 흑백짤이 진짜 개맛도리 미친시숙느낌인거 알지 1 01.20 218
17935 잡담 원더우먼 오랜만에 코믹씬들 짤 꺼내보는데 웃김ㅋㅋㅋㅋ 3 01.20 236
17934 잡담 원더우먼 첫방 2주년 기념 짤털 🦸‍♀️💜 💛 (스압ㅈㅇ) 3 23.09.17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