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점 기준으로 남녀 주인공이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는 큰 설정은 지리산이랑 시그널이 비슷한데 시그널에선 무전기라는 상호간에 직접 소통이 가능한 툴을 썼다면 지리산은 남주가 생령(....;)이 된 상태라 쌍방향도 아닌 일방향으로 나뭇가지랑 돌을 이용해서 장소 표시를 해주는 정도밖에 전달을 못 하다보니까 전개가 좀 답답해지는 듯. 심지어 여주에게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물까지 주다보니까 현재 시점에선 여주가 뭘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버리고...
그리고 시그널은 여주가 남주를 찐으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보니까 감정적으로 엄청나게 힘을 받고 또 몰입하게 되는데 지리산에서 이강 현조 관계는 럽라는 아니다보니까 아무래도 좀 서사가 좋게 말하면 담백, 안 좋게 말하면 맹맹해지는 것 같아
또 시그널의 경우에는 매 화 벌어지는 사건들을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범죄 사건들을 차용해서 그 화의 재미도 주면서 한국 사회의 해묵은 부조리와 병폐 같은 걸 고발하는 메세지를 일관되게 가져가줬다면 지리산에서 매 회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런 맥락이 뭔지 잘 파악이 안됨;
그리고 시그널은 여주가 남주를 찐으로 사랑하는 사이였다보니까 감정적으로 엄청나게 힘을 받고 또 몰입하게 되는데 지리산에서 이강 현조 관계는 럽라는 아니다보니까 아무래도 좀 서사가 좋게 말하면 담백, 안 좋게 말하면 맹맹해지는 것 같아
또 시그널의 경우에는 매 화 벌어지는 사건들을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범죄 사건들을 차용해서 그 화의 재미도 주면서 한국 사회의 해묵은 부조리와 병폐 같은 걸 고발하는 메세지를 일관되게 가져가줬다면 지리산에서 매 회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은 그런 맥락이 뭔지 잘 파악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