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 정문성 "박하선과 연애감정 아니라 생각, 인간적으로 사랑했다"[EN:인터뷰]
https://img.theqoo.net/AzbPe
정문성은 "장천우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은 수연이었다. 위구평(우지현)이라는 인물도 있었지만 구평이는 장천우가 케어를 해주고 지켜주는 존재, 유일하게 밥 먹고 농담 따먹기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장천우가 약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수연이었다. 수연이도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 더 많은 상처가 있는 장천우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서수연과 관계에 대해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연기한 두 신이 있었다고. 정문성은 "구평이 죽고나서 노을이 진 옥상에서 수연과 얘기하는 신이 있다. 눈 앞에서 쥐새끼라고 하는 언더커버가 죽음을 당하지 않나. 그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는데 사실 그건 장천우의 모습인 거다. 현장을 가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두렵고 화도 나고 빨리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끝이었는데 수연이가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장천우가 화를 내면서 느낀 건, 단순히 국정원 사람한테 화를 내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엄마한테 화낼 때 부모님이 미워서 화내는 게 아니지 않나. 부모님이 그걸 들어주니까 하는 거다. 수연에게 내 마음을 좀 알아달라고 하는 감정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걸 보면서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생각났다. 저희 집 강아지는 제게 불만이 있으면 그르렁 대거나 짖고 그런다. 불편함을 저한테 표현한다. 표현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제가 '그랬구나' 하면 제 얘기를 들어준다. 장천우의 마음은 뭘까 생각했을 때 인간적으로 사랑하니까, 내가 의지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고 나와 닮았기 때문에 이렇게 화를 내고 하라는대로 하겠다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장천우라는 인물이 조금 더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았다"며 장천우 서수연의 관계를 반려견과 자신의 관계에 비유해 설명했다.
https://img.theqoo.net/wKRhw
트럭에 갇혀 서수연과 전화하는 신에 대해서는 "그 신에서의 대사가 꽤 길기 때문에 처음에는 감독님이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셨다. 그래서 제가 멜로, 로맨스는 아니지만 마치 연애하는 것처럼 웃으면 어떨까 제안했다. 감독님이 좋은 생각이라고 받아들여주셨고 감정이 드러나게 잘 편집해주셨더라"며 "장천우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고 사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렇지 서수연을 인간으로서 사랑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남녀를 떠나 사랑한 행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폭력 조직을 오가는 인물인 만큼 몸 관리에도 신경써야 했다. 장천우의 인생이 몸에서도 드러나야했기 때문. 정문성은 화제가 된 상반신 노출신에 대해 "남궁민 형이 화제된 거다. 체력관리나 근육질에 대한 화제는 다 (남궁민) 형이 포함된 얘기인 것 같다"며 "운동을 꾸준히 했고 그로 인해서 건강해졌다는 것도 느끼고 보기에 좋아진 것도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액션신 비하인드로는 "(남궁민) 형은 굴러다니고 차 폭파되고 여러 액션을 많이 했는데 저는 자세히 보시면 많이 하지 않았다. 제가 뒤집어 쓴 피는 다 남의 피였고 여러 움직임을 하지 않고 간단명료하고 날카롭게 한방으로 해서 크게 힘들거나 그러지 않았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 대신 눈을 자주 찍어주셨다. 위험한 상황에서 어떤 감정으로 찌를 거고 슬픈 감정으로 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했다. 저는 몸보다는 얼굴로 연기를 많이 했다. 몸은 남궁민 형이 멋있었다. 아주 열심히 잘하셨다"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기사 전문은☞ http://naver.me/FeOrH2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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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성은 "장천우가 유일하게 의지할 곳은 수연이었다. 위구평(우지현)이라는 인물도 있었지만 구평이는 장천우가 케어를 해주고 지켜주는 존재, 유일하게 밥 먹고 농담 따먹기하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장천우가 약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은 유일하게 수연이었다. 수연이도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 더 많은 상처가 있는 장천우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서수연과 관계에 대해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로 연기한 두 신이 있었다고. 정문성은 "구평이 죽고나서 노을이 진 옥상에서 수연과 얘기하는 신이 있다. 눈 앞에서 쥐새끼라고 하는 언더커버가 죽음을 당하지 않나. 그 죽음을 피할 수도 있었는데 사실 그건 장천우의 모습인 거다. 현장을 가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두렵고 화도 나고 빨리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끝이었는데 수연이가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장천우가 화를 내면서 느낀 건, 단순히 국정원 사람한테 화를 내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엄마한테 화낼 때 부모님이 미워서 화내는 게 아니지 않나. 부모님이 그걸 들어주니까 하는 거다. 수연에게 내 마음을 좀 알아달라고 하는 감정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걸 보면서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생각났다. 저희 집 강아지는 제게 불만이 있으면 그르렁 대거나 짖고 그런다. 불편함을 저한테 표현한다. 표현할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제가 '그랬구나' 하면 제 얘기를 들어준다. 장천우의 마음은 뭘까 생각했을 때 인간적으로 사랑하니까, 내가 의지하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고 나와 닮았기 때문에 이렇게 화를 내고 하라는대로 하겠다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장천우라는 인물이 조금 더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았다"며 장천우 서수연의 관계를 반려견과 자신의 관계에 비유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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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갇혀 서수연과 전화하는 신에 대해서는 "그 신에서의 대사가 꽤 길기 때문에 처음에는 감독님이 지루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셨다. 그래서 제가 멜로, 로맨스는 아니지만 마치 연애하는 것처럼 웃으면 어떨까 제안했다. 감독님이 좋은 생각이라고 받아들여주셨고 감정이 드러나게 잘 편집해주셨더라"며 "장천우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고 사랑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서 그렇지 서수연을 인간으로서 사랑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남녀를 떠나 사랑한 행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정원과 폭력 조직을 오가는 인물인 만큼 몸 관리에도 신경써야 했다. 장천우의 인생이 몸에서도 드러나야했기 때문. 정문성은 화제가 된 상반신 노출신에 대해 "남궁민 형이 화제된 거다. 체력관리나 근육질에 대한 화제는 다 (남궁민) 형이 포함된 얘기인 것 같다"며 "운동을 꾸준히 했고 그로 인해서 건강해졌다는 것도 느끼고 보기에 좋아진 것도 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액션신 비하인드로는 "(남궁민) 형은 굴러다니고 차 폭파되고 여러 액션을 많이 했는데 저는 자세히 보시면 많이 하지 않았다. 제가 뒤집어 쓴 피는 다 남의 피였고 여러 움직임을 하지 않고 간단명료하고 날카롭게 한방으로 해서 크게 힘들거나 그러지 않았다. 다만 그렇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 대신 눈을 자주 찍어주셨다. 위험한 상황에서 어떤 감정으로 찌를 거고 슬픈 감정으로 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했다. 저는 몸보다는 얼굴로 연기를 많이 했다. 몸은 남궁민 형이 멋있었다. 아주 열심히 잘하셨다"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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