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눈빛 쏘는 50대 악역에 팬들 ‘무진앓이’…
[일요신문] “엄마, 애가 50대 남자를 좋아하네….” 1020 젊은 세대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드는 51세 한창 나이(?) 아재 배우를 보며 나오는 감탄이었다. 늦은 나이에 이렇게 전방위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건 모든 배우들의 꿈일 터. “좋긴 한데요”라며 쏟아지는 애정 표현을 두고 주인공인 배우 박희순(51)은 잠시 뜸을 들이다 아주 진지한 얼굴로 덧붙였다.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경찰에 잡혀가는 수가 있어요.” 참고로 기사에는 ‘마이 네임’의 반전 및 결말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다.
https://img.theqoo.net/TweeO
그 멜로 눈빛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통해버렸다. 1020들을 설레게 하는 50대 아저씨의 영상과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는 것을 신기해하면서도 박희순은 우려가 먼저 된다고 다시 진지한 얼굴로 강조했다. “저 체포 당해요.” 인터뷰에서 이렇게 체포 걱정이 많이 나오는 건 또 처음이었다.
“참 걱정이 됩니다. 그게 다 불량 식품인데… 이런 식으로 좋아해주신다는 게 조금 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론 기분이 좋기도 해요. 그게 박희순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최무진이란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거니까요(웃음). 내가 작품을 허투루 만들진 않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죠. 하지만 조심해야 돼요. 제가 경찰에 잡혀가는 수가 있거든요. 부모님들의 이해와 지도편달, 그리고 보호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행히 박희순을 경찰에 신고할 사람들은 없어 보였다. 현장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게 화기애애했고, 큰 형님이자 대선배인 박희순은 그들 사이에서 친근한 옆집 형·오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소희, 안보현(전필도 역), 이학주(정태주 역), 장률(도강재 역)과 함께 ‘독수리오형제’로 불렸다는 박희순은 현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웃음부터 터뜨렸다.
잡혀가는 쪽은 박희순 본인인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신문] “엄마, 애가 50대 남자를 좋아하네….” 1020 젊은 세대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드는 51세 한창 나이(?) 아재 배우를 보며 나오는 감탄이었다. 늦은 나이에 이렇게 전방위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건 모든 배우들의 꿈일 터. “좋긴 한데요”라며 쏟아지는 애정 표현을 두고 주인공인 배우 박희순(51)은 잠시 뜸을 들이다 아주 진지한 얼굴로 덧붙였다.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경찰에 잡혀가는 수가 있어요.” 참고로 기사에는 ‘마이 네임’의 반전 및 결말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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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멜로 눈빛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통해버렸다. 1020들을 설레게 하는 50대 아저씨의 영상과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는 것을 신기해하면서도 박희순은 우려가 먼저 된다고 다시 진지한 얼굴로 강조했다. “저 체포 당해요.” 인터뷰에서 이렇게 체포 걱정이 많이 나오는 건 또 처음이었다.
“참 걱정이 됩니다. 그게 다 불량 식품인데… 이런 식으로 좋아해주신다는 게 조금 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론 기분이 좋기도 해요. 그게 박희순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최무진이란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거니까요(웃음). 내가 작품을 허투루 만들진 않았구나 하는 뿌듯함이 있죠. 하지만 조심해야 돼요. 제가 경찰에 잡혀가는 수가 있거든요. 부모님들의 이해와 지도편달, 그리고 보호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행히 박희순을 경찰에 신고할 사람들은 없어 보였다. 현장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게 화기애애했고, 큰 형님이자 대선배인 박희순은 그들 사이에서 친근한 옆집 형·오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소희, 안보현(전필도 역), 이학주(정태주 역), 장률(도강재 역)과 함께 ‘독수리오형제’로 불렸다는 박희순은 현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웃음부터 터뜨렸다.
잡혀가는 쪽은 박희순 본인인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